한복-귀주머니와 두루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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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케케케케...

주말 잘 보내고 계신지요?? 잠시 쉬어가던 추위가 다시 몰아쳐서 집안에 갇혀 있는 케케모입니다. 또 세탁기배수구가 얼어 세탁금지 방송이 나오고 있습이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겨울들이 얼마나 추워질지 두렵네요.

나갈일도 없고 주말이라 온 가족이 함께하니 바빠서 글을 쓸 여유도 없네요.

그래도 하루에 한번씩 포스팅하려고 노력중!!

오늘은 한복에 장신구겸 지갑역할을 한 주머니들을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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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주머니입니다.

직사각형 형태의 주머니로 입구부분을 3등분하여 한쪽방향으로 접어 양쪽 아랫부분에 뾰족하게 귀가 나오게 한 주머니로 각낭,줌치라고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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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을 열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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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방향으로 접느라 열어서 무언가를 담고 꺼낼 때 힘듭니다. 입구가 끈으로 얼기설기 엮여 있어서 좁아 불편합니다. 왠지 멋을 위해 장식용으로의 목적이 주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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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주머니입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복주머니라고 불리는 일반적인 주머니모양입니다. 설날에 한복에 복주머니를 달고 세배를 하러갔던 기억이 납니다. 복주머니안에 세뱃돈을 두둑히.....ㅎㅎㅎ

입구에 잔주름을 잡고 끈 두 개를 좌우로 꿰어서 여닫게 된 작은 주머니로 끈을 당기면 입구가 오므라져 거의 둥근 모양이 되며 염낭이라고도 부릅니다.

주머니가 만들어진 이유는 한복에 주머니가 없어 소지품이나 돈을 넣을 수 있는 별도의 도구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혹시 조끼에 주머니가 있던데...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조끼는 1900년대 서양복식제도의 수용과정에서 누군가가 저고리위에 조끼를 입기 시작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조끼에는 호주머니가 있어서 멋과 편리성을 잡을 수 있었기 때문에 서양조끼를 한복형태로 만들어 즐겨 입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드라마를 보면 소매안자락에 물건을 넣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가벼운 종이로 만든 문서같은것만 넣고 엽전처럼 무거운 것은 주머니에 넣어 허리춤에 차거나 치마끈에 묶에두었을 것입니다.

주머니는 보관의 목적뿐만 아니라 장식용으로도 쓰였으며 기복신앙적인 의미도 지니고 있습니다. 남자는 보라색,황색,회색등의 색깔을 사용했고 여자는 다홍,분홍,연두색 마감에 여러가지 색깔을 덧대었는데 방울이나 작은 노리개, 오색의 술을 달아 모양을 아름답게 꾸몄고 그 사용한 천과 색, 금박의 여부에 따라 신분의 존귀, 귀천, 상하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주머니를 보니 곧 설이 다가오는데...

이제 저는 세뱃돈을 받을 나이가 아니라 줄 나이가 되었네요. 물론 아직도 부모님과 시부모님께서 세뱃돈을 주시지만 어렸을 적 여기저기 친척집을 돌며 세배하고 세뱃돈을 받던, 걱정거리없고 즐겁기만 했던 그때가 생각나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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