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케케케케!케케모입니다.
오늘은 남자 한복입니다.
한복은 여자 옷보다 남자 옷의 종류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여성은 대부분 집안에서만 생활하고 남성은 직업을 가지고 정계에 진출하고 신분을 나타내야 했기때문에 그런 듯 싶습니다. 덕분에 남자 옷은 두루마기,소창의,중치막,대창의,도포,사규삼,철릭,단령,액주름포 등 겉옷만으로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여자는 생각나는 거라곤 두루마기와 장옷뿐.....안타깝지만 요새 남성옷이었던 철릭을 철릭원피스로 변신시켜 여성분들이 즐겨입으며 한복에 가까워진 것을 기쁨으로 여기며 아쉬움을 달래야겠습니다.
이것은 처음으로 제가 만든 남자한복인데 벗기고 저고리와 사폭바지만 따로 찍었어야했으나... 그리 영향이 없을 듯 하여 착장모습만 찍어봤습니다. 사실 귀찬..ㅎ...읍!
남자는 저고리와 사폭바지를 입었습니다. 저고리는 여자저고리와 기장만 다르고 큰 차이는 없습니다. 사폭바지는 마루폭,큰사폭,작은사폭,허릿단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폭이 네개라 사폭바지라 불린다 들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사진에선 대님을 바깥쪽에 여몄는데 실제로는 좌식생활의 양반다리에 바깥복사뼈가 눌리기때문에 안쪽에 매듭을 지어야합니다.
저고리와 사폭바지만 입은 이 상태로 바깥출입을 하면 안됩니다. 현대의 실내복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안채에서만 바지저고리생활이 가능했고 바깥출입이 있을땐 꼭 그 위에 겉옷을 덧입어야합니다. 결혼식때 두루마기까지 맞추는 이유가 그 이유인데 요새는 잘 입지않고 비용때문에 간소하게 배자를 맞추는 추세입니다.
모델은 베이비돌 에리얼입니다. 인어공주인데 남자옷모델이 되었습니다. 처음 구매 때 마음에 드는 기준으로 산 것이라 남자옷을 입히게 될거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했습니다. 디즈니에서 남자인형으로 크리스토퍼를 내놓았지만 머리카락이 박제입니다.. 뭘 씌울수가 없어요. ^^;; 그런데 에리얼이 사진찍으면 얼굴이 달덩이에 눈이 어마어마하게 커서 좀 후회가 되네요. (사진못찍는탓을 하라고!!!!)
그다음으로 전복입니다. 꼬마아이들이 자주입었죠.
홑겹으로 만든다고 한올뜨기를 힘들게 했습니다. 그래서 안의 모습도 공개합니다. 실 색깔을 제원단실로 뽑아서 하면 티가 안나는데 박음질은 그냥 실로 해서 눈에 띕니다.
복건과 전복을 입혀보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직 복건에 금박을 찍지 못했습니다. 전복에 찍은 금박은 다리미금박인데 집에서 쉽게 찍을 수 있지만 세탁시 날아갑니다. 그리고 전문가가 아니라 실패가능성이 무척이나 높습니다. 그래서 저도 생전 처음찍은 전복금박을 망쳤습니다. (힘들게 만들었는데 망쳤어!!!!엉엉)자세히보면 중구난방이지만 대충보면 볼만 하다는....그러니 금박은 전문가에게~~!!!
전복에 복건을 씌워놓으니 옆구리에 천자문을 끼우고 서당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눈에 아른거립니다.(복건안에 가득찬 에리얼 머리카락 어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