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케케케
저의 취미는 재봉틀입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공업용 오버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죠. 쓸데없이 장비욕심이 나가지고 그만.....
그런데 옷을 만들려면 원단이 있어야하죠.
원단욕심도 있습니다. 참 쓸데없죠??
저번에 쌓여져있던 원단들을 보신 분이라면 기함을 하셨을텐데... 이번주 목요일날 집에 있다보니 그만..또 조금 질렀어요. 쉽게 구할 수 없는 원단이었다구요!!!
흠흠.....자기반성을 조금 하고
초딩몬이 펭귄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펭귄이 그려진 티셔츠가 갖고싶다는데 그럼 그려보자 했습니다.
그때부터 언제 그리냐고 졸라대는데...
괜히 말했어....ㅠㅠ
그리고 싶은 펭귄그림를 골라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원단에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요? 세탁을 하면 지워지지 않을까요?
다 방법이 있더라구요~
염색용 물감,패브릭 펜과 크레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림질을 해주거나 혹은 바로 세탁해도 그림이 없어지지 않는 도구들입니다.
패브릭펜입니다. 싸인펜과 똑같은데 옷에 묻으면 세탁해도 안지워집니다.
아래펜을 먼저 가지고있었는데 색이 6개밖에 안되고 아쉬웠습니다. 딱히 검은색말고 쓸 일도...
어느날 집 주변 알파문구점이 폐업정리를 하길래 거기서 산게 위의 패브릭펜입니다. 인터넷보다 저렴하게 샀어요. 오예~
사놓고 지금까지 안쓰고 있었지만......
패브릭 크레용입니다.
염색물감입니다. 예전에 만들어줬던 겨울왕국의 엘사 안나 드레스의 문양을 이걸로 그려줬었습니다. 지금은 버려..ㅆ.....
그리기 힘들게 잘 늘어나는 싱글원단에 색까지 노란색을 골랐습니다. ㅠㅠ 패턴대로 앞판을 그려 잘라서 준비합니다. 밑그림이 필요한데 프린트하기도 애매하고 아이패드에 그림을 확대시켜 최대한 사이즈를 늘려봤는데 괜찮습니다.
바로 펜으로 그릴 수 없어 연필로 살살...
신랑 눈치 보며 아이패드위에 살살....
포챠펭(pochapeng)이랍니다...귀엽죠??
몰랐는데 우리나라 일러스트레이터 호두새(hoduse)님의 캐릭터네요. 전 이제껏 일본 건 줄... 반성합니다.
호두새(hoduse)작가님의 블로그
http://hoduse.tistory.com
초딩몬은 좋아해서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샀습니다. 펭귄이면 사족을 못써요 그냥~
검은색 패브릭펜으로 선을 따줍니다. 원단이 늘어나고 원단의 미세한 올들이 펜끝에 얽혀서 그리기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원단특성때문에 선이 곳곳에 번진건 봐주기로 합시다.
색칠은 크레용으로 하기로 합니다.
대충 완성이 됐는데 넓은 앞판에 비해 그림부분이 작아 허전한 느낌... 이건 뭔가 잘못됐어!
재봉해서 미완성상태로 입혀보니......
아.... 펭귄옷 사러가자!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