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원단에 포챠펭 그림그리기

kekemo(63)
Published in
#kr-diy
Words
251
Reading
2 min
Listen
Play
8y

안녕하세요~케케케

저의 취미는 재봉틀입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공업용 오버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죠. 쓸데없이 장비욕심이 나가지고 그만.....

그런데 옷을 만들려면 원단이 있어야하죠.

원단욕심도 있습니다. 참 쓸데없죠??

저번에 쌓여져있던 원단들을 보신 분이라면 기함을 하셨을텐데... 이번주 목요일날 집에 있다보니 그만..또 조금 질렀어요. 쉽게 구할 수 없는 원단이었다구요!!!

흠흠.....자기반성을 조금 하고

초딩몬이 펭귄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펭귄이 그려진 티셔츠가 갖고싶다는데 그럼 그려보자 했습니다.
그때부터 언제 그리냐고 졸라대는데...

괜히 말했어....ㅠㅠ

그리고 싶은 펭귄그림를 골라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원단에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요? 세탁을 하면 지워지지 않을까요?

다 방법이 있더라구요~

염색용 물감,패브릭 펜과 크레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림질을 해주거나 혹은 바로 세탁해도 그림이 없어지지 않는 도구들입니다.

20180404_214434.jpg

20180404_214510.jpg

패브릭펜입니다. 싸인펜과 똑같은데 옷에 묻으면 세탁해도 안지워집니다.

아래펜을 먼저 가지고있었는데 색이 6개밖에 안되고 아쉬웠습니다. 딱히 검은색말고 쓸 일도...

어느날 집 주변 알파문구점이 폐업정리를 하길래 거기서 산게 위의 패브릭펜입니다. 인터넷보다 저렴하게 샀어요. 오예~

사놓고 지금까지 안쓰고 있었지만......

20180404_214542.jpg

패브릭 크레용입니다.

20180406_170642.jpg

염색물감입니다. 예전에 만들어줬던 겨울왕국의 엘사 안나 드레스의 문양을 이걸로 그려줬었습니다. 지금은 버려..ㅆ.....

20180404_214737.jpg

그리기 힘들게 잘 늘어나는 싱글원단에 색까지 노란색을 골랐습니다. ㅠㅠ 패턴대로 앞판을 그려 잘라서 준비합니다. 밑그림이 필요한데 프린트하기도 애매하고 아이패드에 그림을 확대시켜 최대한 사이즈를 늘려봤는데 괜찮습니다.

바로 펜으로 그릴 수 없어 연필로 살살...

신랑 눈치 보며 아이패드위에 살살....

20180404_215322.jpg

포챠펭(pochapeng)이랍니다...귀엽죠??
몰랐는데 우리나라 일러스트레이터 호두새(hoduse)님의 캐릭터네요. 전 이제껏 일본 건 줄... 반성합니다.

호두새(hoduse)작가님의 블로그
http://hoduse.tistory.com

초딩몬은 좋아해서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샀습니다. 펭귄이면 사족을 못써요 그냥~

20180404_220305.jpg

검은색 패브릭펜으로 선을 따줍니다. 원단이 늘어나고 원단의 미세한 올들이 펜끝에 얽혀서 그리기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원단특성때문에 선이 곳곳에 번진건 봐주기로 합시다.

색칠은 크레용으로 하기로 합니다.

20180404_221009.jpg

대충 완성이 됐는데 넓은 앞판에 비해 그림부분이 작아 허전한 느낌... 이건 뭔가 잘못됐어!

재봉해서 미완성상태로 입혀보니......

아.... 펭귄옷 사러가자!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