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케~케케모입니다.
한복은 다 예쁘고 멋지지만 제가 제일 만들고 싶은 것은 도포였습니다. 선비들이 갓을 쓰고 도포자락을 휘날리는 모습이야말로 여성의 심장을 쿠웅-쿵! 내려앉히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전 한복의 ㅎ....자도 모르는 초보중의 초보
저고리부터 시작하거라!!!!!
그래서 직접 입을 수 있는 한복을 배우는 것보다 쉽고 빨리 한복의 거의 모든것을 배울 수 있는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인형회사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한복공방을 말이죠.
누구에게나 첫 시작은 떨리고 두렵지만 배움의 길로 들어서는 것은 더더욱 그랬습니다. 물론 좋은 선생님과 수강생들 덕분에 커리큘럼을 무사히 마쳤지만요.
어린시절에 즐겨했던 손바느질이 기억나 반가운마음에 뚝딱 만들었지만 사실 처음이라 한참 헤매고 난 후 완성된 첫 저고리.
색감선택도 참....하하하
그리고 연습용으로 면저고리 두 벌을 더 만들었습니다. 고름없이 똑딱이로 마무으리~ 한복천이 아니라도 충분히 한국의 미가 드러나는 것이 현대여성한복같아 더 좋습니다.
앞으로 그동안 배운 한복들을 차근차근 하나씩 올려볼까합니다. 제가 직접 그려 만들긴 했지만 공방선생님께 배운거라 패턴과 제작과정을 올리기 조심스러워 -아무래도 상업활동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게 되니-완성품만 올리게 되겠지만 이것만으로도 뿌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