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인사글 / 안녕하세요~ 케케모입니다!

kekemo(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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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케모입니다!
2018년 새해가 밝았네요. 늦었지만 새해 복의 복이란 다 받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어릴 때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바느질로 인형옷을 만들어 입혔는데 그 옛 추억에 사로잡혔는지 몇년 전 돈을 모아 재봉틀을 한 대 샀습니다. 그리고 패턴도 없이 옷을 만들어보기 시작했죠. 호기로운 시작이었지만 쓰디쓴 패배를 맛보고 더 돈을 들여 패턴북과 각종 재봉용품을 사들이다가.... 지금 이 지경까지 왔습니다.

물론 이 지경이란 고수의 길에 들어섰다는 게 아닙니다. 티셔츠나 만들줄 아는 어줍잖은 아마추어에 멈춰서 있죠. 끈기를 가지고 더 열심히 파고들어 전문가의 길로 들어섰다면 좋았으련만 그러질 못하고 다른길에 빠졌습니다. (돈이 어마어마하게 드는 고급취미였다는 걸 뒤늦게 깨달음)

굳이 다른길은 아니지만 곁가지라고 해두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비슷한 계열이거든요. 바로 한복입니다.

한복은 우리의 전통의상이어서 어렸을 적이나 운동회 꼭두각시춤을 출 때, 결혼식 , 돌잔치 정도로나 입을 일이 있었죠. 횟수로 몇 번 되지 않고 큰 관심도 없었지만 빠져버렸습니다. 드라마를 보고 말이죠.

-장옥정 사랑에 살다

대장금, 동이, 뿌리깊은나무와 공주의 남자...
제가 좋아하는 사극들입니다. 그렇게 보고 봤지만 한복이 눈에 띄는 건 이 드라마가 처음이었죠. 색감과 자수들 새로운 시도들이 제 눈에서 레이저를 쏟게 만들었습니다. 곧이어 한복만큼 눈에 띈 것은 뒤꽂이였습니다. 뒤꽂이란 머리뒤에 꽂는 장식을 통칭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의미는 한복에 쪽진머리를 하고 꽂아넣은 뒤꽂이들입니다.

뒤꽂이는 어디서나 살 수 있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도 충분히 구할 수 있었고 마음에 드는 것도 꽤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복은 가격대가 비싸고 보관과 관리가 까다로워 선뜻 살 수도 맞출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보기로 했죠. 배워보기로 했습니다.

인형한복을!!

나에겐 재봉틀도 실도 재봉기술(?)도 쪼~금 있으니 작을걸 배워서 충분히 내 옷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올리는 것들은 이런 것들이 주가 될 것같습니다.

-재봉틀,베이비돌 한복,뒤꽂이+일상?

언젠가 내 한복을 직접 지어 입는 그 날이 올 때까지 해보렵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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