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장신구 - 뒤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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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케케케...

아침에 초딩몬을 챙겨보내느라 전쟁을 벌이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잠깐 여유가 생기는 시간입니다. TV를 틀어놓고 재미있는 예능이나 드라마를 보거나 휴대폰을 만지작거렸었는데 스팀잇을 하고선 이 시간이 포스팅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작업이 밀리면 마음이 조급해져 스트레스를 받는데 마음속으로 일의 순서를 그려보다 그려보기만 하다 또 스트레스받고 악순환반복.

살짝 쉬어가자 하고 뒤꽂이를 꺼냈습니다.

예쁜 뒤꽂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져 스트레스가 좀 풀리는 느낌입니다.

오늘은 제가 광장시장에 가서 제일 처음으로 산 뒤꽂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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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갔을 때 여기가 거기고 거기가 여기네...헤롱~
얼기설기 뒤섞여진 골목길을 헤매고 상인분들께 길을 여쭈면서 겨우 찾아간 대신꽃신. 그리고 찾아가다 들른 이조꽃신.

인터넷에서 대신꽃신이 제일 물건이 많다고 해서 지정해놓고 꼭 가려고 했는데 대체 어디있는거야~
알고보니 쭉 이어진 길에서 옆으로 살짝 빠져야 있던 곳이어서 찾질 못했던 것이었어요.

들어가자 죽 늘어선 뒤꽂이들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산호모양을 탐냈었는데... 그 중에 큼직하고 예쁜걸 고르고 부채꼴 삼작뒤꽂이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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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녀는 쪽머리를 한 여인들의 필수품으로 그 재료와 길이로 신분의 높낮이를 나타냈으나 뒤꽂이는 부의 상징이자 아름다움을 위한 장식품이었습니다. 비녀보다 더 화려하게 머리를 장식해주어 여인의 아름다움을 배가시켜줍니다.

비녀와 뒤꽂이의 재료들은 금,은, 호박, 산호, 진주, 옥, 비취등 다양했으며 나무로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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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삼작뒤꽂이는 삼작노리개처럼 세가지색이나 세가지로 묶여있는 셋트로 보통 비취의 초록색, 호박의 노란색, 산호의 붉은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세가지 색이 함께모여 꽂혀있으면 아름답기 이루말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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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사실 뒤꽂이가 아닙니다. 마트에서 악세사리들을 팔고있는데 한국적인 미가 느껴지는 반지가 있길래 이걸 펴면 뒤꽂이로 쓸 수 있겠다 싶어 사와서 두드려 펴 놓은것입니다. 이게 정말 처음 구매한 건데 뒤꽂이라 부르기 애매해서 아직도 찜찜한 마음이 남습니다.

진짜 산호,호박,비취였다면 가격은 엄청났을테지만 전 질보다 양. 로또 1등이라도 된다면 나스첸카를 털러 가겠지만 언감생심 제 주제에 어찌...ㅠㅠ

그래도 포스팅하느라 자주 꺼내어 보니 더 좋습니다. 설날에 세뱃돈 받으면 또 사러갈까나...

한복장신구 - 뒤꽂이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