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케케케....
어린이 날에 초딩몬들의 이모를 만났는데 초딩몬 2가 베이킹을 좋아하는 걸 아는 이모는 필요하면 집에 쓰지않고 놔둔 작은 오븐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집에 결혼 할 때 산 그 당시 최신품이었던 광파오븐렌지가 있지만... 전자렌지로만 쓰고 있어서 ㅠㅠ
게다가 주방베란다에 짐이 많아 오븐렌지를 벽에 붙여놓다시피 사용하고 있어서 오븐으로 쓰기에는 위험해서 초딩몬2의 오븐사용을 반대했었습니다.
그래서 초딩몬2가 전용으로 쓸 수 있는 작은 오븐이라니 주면 감사히 받겠다했죠.
토스트굽는 작은 사은품용인 줄 알았는데 기본 전자렌지만하대요. 그리고 오늘 택배가 왔습니다.
엥? 택배가 두 개??????
초딩몬이 하교하는 시간에 맞춰 온 택배...
잠시 기다렸다 초딩몬이 와서 택배왔다 말해주니 뜯지 말라고 자기가 뜯겠다며 화장실로 급하게 들어갔습니다.
택배를 뜯어보는데 이게 웬걸??
하나는 재료와 용품들이고 다른 하나는 오븐이네요.
뭐가 엄청 많습니다. 전 용어도 잘 모르는데...
초딩몬2는 이건 식힘망이고 이건 스프링클이고~
뽁뽁이로 소중하게 포장을 해 주었습니다.
신나서 찢어대는 초딩몬2는 좀 흥분상태였습니다.
좋아서 뭐라고 했었는데 기억이...;;;;
저보고 오븐이 오면 만들게 쿠키믹스같은 걸 사야되지 않냐길래 네 용돈으로 사라했더니 치~했는데
이모가 이 상황을 예견하고 믹스들도 보내줬습니다.
착한 이모다....난 계모인가봐~
일단 오븐만 부엌에 두고 나머지 베이킹재료들은 초딩몬2 방에 정리하게 책장정리 좀 하라고 했습니다.
죄다 빼서 방바닥에 두고 일단 재료만 정리했는데....
방바닥은 언제 치울지 걱정입니다.
역시나 언제 만들거냐고 성화이길래 오늘은 정리하고 내일 하교 후 만들어보자고 했습니다. ㅠㅠ
어린이날 용돈 받고 올라왔는데 더 큰 선물을 받았네요. 이모의 사랑이 참 큽니다.
초딩몬2가 이 고마움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