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hobby] 죽음의 공포를 느껴보신적 있으신가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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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상당히 무계획적인 편입니다. 즉흥적으로 일을 할때가 많이 있죠. 이것은 두려움이 별로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무식하면 용감함) 두려움이 없기에 준비도 게을리하고 그러다 보면 무계획적이게 됩니다.

오늘은 제가 자연에 대한 두려움을 크게 느낀 에피소드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2013년부터 다이빙에 입문하였습니다. 물놀이를 원래 좋아하고 휴양지애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를 찾다보니 다이빙이 딱 들어맞았습니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바다속은 제게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다양한 친구들도 만날수 있고 편하게 바다속에서 유영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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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혼자 필리핀 보홀섬으로 다이빙 여행을 갔습니다. 와이프님께서 감사하게 허락을 해주어서 완전히 다이빙만을 계획하고 4일간의 여행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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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좋고 바닷속 시야도 좋고 무엇보가 혼자만의 휴가가 가져다주는 여유로움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보홀섬의 바다속도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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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등에도 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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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꼬만게 엄청 들이대네)

그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와중 사고는 3일차에 발생했습니다. 보통 다이빙은 18미터 이내의 수심에서 진행됩니다. 깊은 곳에 가더라도 취미활동 다이빙에서는 40m를 한계로 보고 가능한 그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습니다.

이번 다이빙포인트는 35m 이상 내려간다고 하니 많이 흥분됐습니다. 입수하고 한참을 내려가다보니 얕은 곳과는 다르게 수온도 낮고 어두웠습니다. 꿈을 꾸고 있는 것처럼 주변이 몽환적으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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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간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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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도 많이 낮아지고 어두워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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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이 있다면 이런 느낌일까요)

조류가 있는지 몸 컨트롤도 잘안되고 오리발차기도 잘안되었습니다.

하지만 첨으로 경험하는 수심이라 저에게는 모든것이 새로워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점심시간 맞춰 글쓰느라 정신없게 썼네요 저녁에 하편은 업로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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