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는 9개월된 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갓난 아이를 키우는 일이 쉽지않은 일이지만 어디서 왔는지 신기하기도 하고 환하게 웃어지면 천사처럼 느껴지며 많이 행복했습니다.
그러던중 일주일전 장염에 걸려 하루에 수차례 설사를 합니다.
많이 아픈지 설사를 할때마다 울면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전에도 가벼운 감기는 걸린적이 있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아파하는 모습은 처음 봅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저는 처음으로 부모의 마음을 느꼈습니다.
아기가 처음 생겼을때도 세상 밖으로 나왔을때도 느껴보지 못한 감정이었습니다.
자립심이 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어서 너무 케어 부족했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얼마나 아프길래 저렇게 소리를 지르나 싶습니다.
제가 아플때 저의 부모님도 똑같은 마음이셨겠지요?
어제는 세월호 4주기였습니다. 초보아빠에게 세월호는 여러가지고 큰 의미가 있는 사건으로 느껴집니다.
여러분은 언제 부모의 마음을 느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