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가장 큰 공원을 이야기하자면 단연코 시티 런던의 한 복판에 위치한 하이드 파크(Hyde park)이다. 런던에 있는 왕립 공원 중의 하나로 윌리엄 왕자 부부와 자녀들이 살고 있는 켄싱턴 궁전이 위치한 켄싱턴 가든과도 이어져 있다. 140 헥타르(1.4제곱킬로미터)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이 곳은 넓고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수 많은 집회와 데모의 장소로도 사용되고 있다. 예전에는 웨스터민스터 사원의 소유지였지만 찰스 1세가 공원으로 내부를 조성하면서 일반인들에게 공개가 되었고 현재는 런던 사람들의 쉼터이자 여유를 갖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특히 날씨가 좋은 날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햇볕아래 누워 일광욕을 하거나 피크닉을 즐긴다. 잔디밭에 누워 따사로운 햇볕을 맞으며 독서를 하거나 낮잠을 즐기는 유유자적의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의 공원이다. 최근에는 드론을 가지고 놀거나 전동휠, 투휠 보드를 타고 다니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소유지였으나 대중에게도 개방되면서 각종 꽃과 나무들이 알맞게 가꾸어져 있는데 일조량이 연간 최대인 지금 시즌에는 식물과 호수, 사람이 어우러져 화려하면서도 역동적인 모습을 머금고 있다.
서펀타인 호수
인공호수인 <서펀타인 호수(Serpentine Lake)>는 배를 타고 피크닉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호수에는 거위, 청둥오리 외에도 수십여 종의 새들이 서식하여 아이들의 교육에도 좋고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벗삼아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하다.
다이애나황태자 추모비
공원의 남서쪽에는 교통사고로 아쉬운 죽음을 맞은 다이애나 비의 추모 분수가 원형 모형의 거대한 링으로 설치되어있다.
노천 까페
피크닉에 먹거리를 준비해가지 않아도 하이드 파크 내에 두 곳의 노천카페이자 레스토랑이 있어 식사나 음 주류를 즐길 수 있다. 맑게 갠 날씨에 시원한 맥주 한 잔에 두툼한 영국식 앵거스 비프 버거 한입을 깨물면 그야말로 낙원이 따로 없다.
공원이기에 별도의 입장료는 없고 커다란 규모 덕분에 처음 찾는 사람들은 여러 곳으로 나 있는 출입구에 길을 잃기 쉬우니 지도나 모바일 앱으로 확인이 필요할 것이다.
켄싱턴궁전/가든(Kensingtongarden/palace), 로얄 알버트홀(Royal Albert Hall)
튜브 마블아치(Marble Arch), 하이드파크코너(Hyde park corner), 란캐스터 게이트(Lancaster gate)역에서 도보 3분 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