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제철음식 향긋한 곤드레밥

kb720k(66)
Published in
#art
Words
238
Reading
2 min
Listen
Play
10y

날이 풀리면서 향긋한 봄나물과 절로 나물밥이 생각나기 시작했다.
달래나 냉이는 전으로, 또 찌개에 넣어서 먹기도 하고 이와 더불어 건나물 중에서도 향긋함을 자랑하는 곤드레가 떠오른다. 시래기와 마찬가지로 곤드레도 말려서 습기 없이 보관을 해두므로 섬유질이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재료이다. 또한 곤드레는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A등이 풍부하여 소화작용을 도우니 연세가 있으신 분들에게도 섭취하기 좋은 음식이다. 곤드레는 취나물과 유사하지만 조금 더 연하고 부드러워 삼킬 때 매끄럽게 넘어가는 것이 다른 점이다.

곤드레 손질하기

시중에서 구입하는 곤드레는 말려서 보관한 것이 대부분이지만 충분한 세척이 필요하다. 물에 두 시간 이상 충분히 담가 불린 다음 먹기 편하도록 질긴 줄기부분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데쳐낸다.

곤드레 요리

곤드레는 불린 쌀에 얹어 밥을 지어 양념장과 비벼먹는 <곤드레밥>이 대표적이고 그밖에 볶음, 국거리 등으로 활용이 된다. 곤드레밥은 물에 불려 데친 뒤 물기를 제거하고 들기름과 같이 볶아 밥을 지을 때 불린 쌀과 함께 넣는다. 곤드레의 향과 들기름의 고소한 풍미를 머금은 쌀알은 촉촉하고 매끈하여 식욕을 깨우고 목 넘김이 부드러워 봄철 별미로 손색이 없다. 5-6월에 잎을 따서 건조하지 않은 상태에서 장아찌를 담기도 하는데 향이 진하고 새콤함이 있어 여름철 입맛을 돋우기에도 좋다. 또한 곤드레는 비릿한 음식의 냄새를 잡아주기에 꽁치나 고등어 등을 조릴 때 냄비의 하단에 깔아 조리하면 생선의 비릿함을 감추고 풍미를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곤드레 요리로 가 볼만한 곳

곤드레밥은 대체로 전문점이 드물고 단품이 아닌 정식으로 주문하도록 되어 있어 가격대는 1만 2천원-1만 5천원 선이다. 외국인 친구나 바이어, 지인들에게 한국에서 한식을 소개할 때에 해외의 한식당에서는 곤드레밥도, 한 상차림 문화도 쉽게 맛볼 수 없으므로 추천한다.
인천 – 정선할매곤드레밥(인천 논현동)
정선 - 함백산돌솥밥

봄철 제철음식 향긋한 곤드레밥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