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난바역에 야키토리로 유명한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난바역 9번 출구로 나가서 바로 좌측으로 30M 정도 걸어가면 이 간판이 보이는데 항상 사람이 붐비고 왁자지껄 한 곳이다.
먼저 직원분께 인원을 알리고 웨이팅이 필요한 곳이나 다행히 제가 갔을 때는 저녁이라 현지 일본분들이 퇴근길에 삼삼오오 모여서 꼬치구이에 술 한잔을 곁드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그 중에 혼자 온 내가 쏘옥 들어가 앉을 수 있었다. 굉장히 낡은 모습이었지만 시끌시끌하고 무언가 오래된 구이향, 노란 조명 아래 앉으니 야키토리에 대한 기대가 엄청나졌다. 메뉴판이 있는데 한국 분들이 많이 오셔서 그런지 한국어 메뉴판도 보인다.
몇 가지 꼬치메뉴와 하이볼을 주문했고, 주문하자마자 바로 제공되는 하이볼, 칠링한 잔에 나와서 정말 시원하고 맛이 좋았다. 꽈리고추 구이가 가스오부시(가다랑어포) 잔뜩 뿌려져서 나온 시시토는 정말 사랑이다. 두 번째 메뉴 닭 껍질이 등장했고 한국의 이자까야에서 처음 먹어보고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고 생각했던 메뉴의 오리지널 맛은 정말 충격적으로 좋았다. 살짝 소스가 진하여 짜 보일 수도 있지만
결코 짠맛이 강하지 안해서 마음에 든다. 배부르게 먹어도 꼬치 메뉴 4종류와 하이볼 세 잔에 2,200엔(2만원 정도)이 나와서 가성비가 정말 좋은 곳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