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에 둥지를 틀면서 평일 점심을 함께하게 된 선릉, 삼성, 포스코 사거리. 대로변에서 보인 식당은 많지 않았으나 정작 점심식사를 하게 되니 대로변이 아닌, 블록마다 뒤편으로 들어가 찾게 되고 그 속에 정말 많은 식당들을 발견하게 됐다. 어쩐지, 테헤란로는 대한민국 서울의 대표적인 상업지구인데 직장인들이 갈 만한 곳이 겉으로 보이는 곳만은 아니었다.
점심에 고기고기 하는 날 들르는 떡갈비& 갈비 구이 식당 <원석갈비>는 선릉역 안쪽, 정릉 입구에 위치한다. 120석이 넘는 넉넉한 규모에 메뉴 수가 많지 않아 세 번 들렀는데 주문할 때마다 메뉴 제공시간은 10분을 넘지 않았다. 식당 특제 소스에 재워 뒀던 짜지 않고 살짝 달큰하고 고소한 소스 맛이 살짝 가미되어 있는 고기 맛이 일품이다. 주방에서 조리되어 철판에 담겨 나오는 갈비가 이 식당의 적극 권장메뉴이다.
30년 전통 천연양념으로 정성을 다해 숙성하여 참숯에 구워 바로 즐길 수 있는 최고급 돼지구이메뉴 <석갈비>와 손으로 직접 빚어 만드는 수제떡갈비, 천연재료로 직접 뽑은 육수와 면이 어우러진 냉면이 있다. 점심 메뉴로는 <석갈비>와 <떡갈비>, 그리고 냉면이나 밥을 함께 먹는 식사 메뉴가 있다. 저녁에는 고깃집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점심메뉴는 식사를 함께할 수 있는 석갈비세트(12,000원, 2인 이상 주문 가능), 떡갈비(8,000원), 갈비탕, 김치찌개, 우거지 국밥 등이 있으나 떡갈비를 먹으러 갔다가 석갈비를 먹게 되니 점심메뉴 치고는 가격대가 적지 않았다. 떡갈비와 식사를 함께하는 떡갈비 정식이 가장 가성비는 좋지만 욕심을 내어 석갈비를 먹게 되면 가성비가 급 떨어지는 아쉬움이 있다. 더불어 석갈비는 2인이상 주문을 해야 하는 제한조건으로 3인 이상 와서 떡갈비와 석갈비를 섞어 먹는 게 가장 효율적이다.
선릉역 10번(혹은 삼성역 5번) 출구로 나와서 400(혹은 700)미터 직진 후 정관장 골목으로 들어오셔서 100미터 직진 후 현대자동차센터 옆 건물인 천해빌딩 2층이다. 식사 후 정릉 쪽 공원에서 산책이 가능하다.
위치: 서울 강남구 삼성로95길 15
전화: 02-556-8989
예약/주차: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