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대해서 알고 싶으면 내 그림을 보라.”
-구스타프 클림트-
미디어 아트로 돌아온 클림트
작년 이맘때 구 서울역 건물인 <문화역서울 284>에서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라는 전시가 열렸다. 미디어와 예술 작품의 결합을 통해 유명무실한 반 고흐의 작품들이 21세기의 새로운 접근으로 시각화 되었다. 그의 작품이 재료가 되고, 또 그것이 새로운 작품과 행위를 낳을 수 있는 것이 현 세대의 흐름이자 예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때의 전시를 담당했던 미디어앤아트(mnart.co.kr)에서 최근 예술과 문화의 트렌디 스폿(trendy spot)인 서울 성수동에 <구스타프 클림프>의 작품을 통해 또 하나의 전시회를 선보였다. 화려환 색채와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의 클림트의 작품이 미디어가 줄 수 있는 역동성과 또 다른 세련미를 입어 어떠한 감흥을 줄지 생각만으로 기대가 된다.
화가 클림트의 삶
어느 하나의 정해진 틀로 분류될 수 없는 존재, 구스타프 클림프와 그의 작품들을 대대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19세기 말, 또는 20세기 대표 작가로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그의 작품은 추상적이고 자연적이며 또 표현주의의 면모가 뒤엉킨 도전과 시도의 결과물들이다. ‘정통’이 아닌 ‘퓨전’으로 쉽사리 사람들의 찬사를 받을 수 없는 건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기에 서른 살을 넘긴 후부터 개혁적인 예술을 추구했던 클림트의 삶은 화려하지도, 또 부를 가져오지도 못했다. 끝없는 파장만이 그를 따랐을 뿐이다.
<키스>를 비롯, 황금빛 수놓은 그의 몽환적이고 섬세한 작품들은 어쩌면 그의 실제 삶과의 모순됨을 보여주기에 그의 작품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점이 된다. 대부분의 작품들은 화려한 색채와 관능미를 뽐내면서도, 내성적이고 신중한 성격의 그는 종적이 드문 교외에서 주로 작업을 했고 어느 누구와도 혼인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그를 퇴폐와 순수가 공존하는 논쟁의 거장이라는 표현으로 수식한다. 그림에 대한 해석, 또 전시에 대한 재해석은 순전히 관람하는 이의 몫이지 어떠한 누구의 주입식 정보에 편향될 필요는 없다. 클림트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한 이번 전시에서 어떠한 영감을 얻을지, 또 이 시간이 어떠한 삶의 발판이 될 지는 전시를 경험한 뒤에 생각해도 충분하다.
전시회 설명
전시명: 클림트 인사이드(Klimt Inside)
전시기간: 2016.12.08-2017.04.18 (입장마감 오후 7시/ 연중무휴)
전시장소: 서울 성수 S-FACTORY
전시 구성: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미디어 전시(원본 아님)
홈페이지: http://klimtinside.modoo.at/
참고 영상:
인터파크 예매: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6015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