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vs '야놀자' IPO와 투자유치 건

kangsukin(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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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angsukin@kangsukin 입니다.
"The real voyage of discovery consists not in seeking new landscapes but in having new eyes." (Marcel Proust)

숙박업 예약을 생각하면 크게 두 가지 회사나 서비스가 떠오릅니다. '야놀자'와 '여기어때'인데요. 두개 회사 모두 IPO와 투자 유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를 곧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여기어때의 기업가치는 5,000억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야놀자의 경우, 지난 해 800억원(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 600억, 아주IB 200억) 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습니다. 기업가치는 7,000억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두 회사의 실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실 매출과 영업이익 정보를 보면 눈길이 가진 않습니다.

  • 야놀자 : 매출 1,000억 이상, 영업이익 적자 추정 (2017)
  • 어기어때 : 매출 520억, 영업이익 50억 추정 (2017)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두 업체의 가치가 5,000억에서 1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이유는 IPO와 시장가치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모텔 시장 규모는 연 15조로 아직까지 APP 서비스를 활용한 예약은 5%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직 국내 시장에서도 포화되지 않았다는 점이죠.

게다가 올해부터는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 국가도 진출한다고 하니 매출규모가 폭발적으로 커질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또한 숙박업 이외에 야놀자의 경우, 일본 '라쿠텐 라이풀 스테이(Rakuten LIFULL STAY )'와 MOU를 체결하고, 국내 레저액티비티 스타트업 '레저큐' 인수 하는 횡보로 보면 숙박과 여가, 레포츠 모두를 핵심 시장으로 보는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여기어때'도 이러한 방향으로 따라갈 것이구요.

두 개 업체 중 한개의 업체와 비즈니스 전략 및 운영과 관련하여 미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스타트업처럼 자유로운 문화와 확장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급격한 확장에 따른 내부 운영의 진통과 수익성에 대한 고민은 있어 보였습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두 개의 업체가 모두 마케팅 관점에서 출혈 경쟁을 하기보다는 실제 서비스와 컨텐츠 관점에서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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