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angsukin 입니다.
미투 운동(Me Too movement)는 2017년 하비 와인스타인 성폭력에 대한 고발을 위해 쓴 SNS 글에 #Me Too 해시태그를 달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운동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지현 검사의 JTBC 뉴스룸에 실상을 고발하면서 확산되었는데요. 최근의 현상을 보면 정말 숨겨진 사건에 대한 소수의 고발보다는 이러한 성폭력, 성추행이라는 일들이 너무 평범하게 벌어지는 일들로 만연해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 정도로 심각한 것 같습니다.
과거엔 국회의원, 연예인, 대기업의 임원 등 고위직 또는 유명한 사람들로부터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고, 고발이 되고 또 이를 기사화 공론화 되는 것을 막고자 했다면, 요즘은 매일매일 새로운 사건들이 생겨나면서 과거에 사건이 묻혀지는 기이한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과거에 만났던 사람들도 이런 얘기를 했던 것 같아요. 성폭행은 아니지만 직장의 상사가 또는 일을 위해 만났던 업체의 사람이 추행과 비슷한 일을 했고, 뭔가 기분 나쁜 말을 들은 것 같다. 또 이런게 '정말 기분 나쁜데' 내가 '과민반응인가'라는 물음으로 보편성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 하기도 했었습니다. 당사자로써도 사회분위기 또는 그 상황에 그러한 말과 행동들이 기분은 나쁘지만, 다른 사람들도 이런걸 당했는지, 처벌을 할 수 있는건지, 회사 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있는 건 아닌지 고민하던 일들이었던 것이죠.
저는 회사생활을 한지 8년차에 접어드는데요. 여성들의 비율이 높은 회사에 다녀서 그런지, 임원 또는 팀장의 자리에 여성이 많아서 그랬던 것인지 미투(Me Too)와 비슷한 사건들이 일어나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사건의 심각성을 못느끼기도 했던 것 같구요.
하지만 요즘은 우리 사회 모든 영역에서 고발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면 좀 더 엄격하게 처벌을 해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반대로 여성에 의해 남성이 피해를 받는 사례로 있다고 하는데 그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처벌이 무서워서라기 보다는 '남성과 여성이 동등한 지위와 인격체'로 대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