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난다' 로레알에 4,000억 매각

kangsukin(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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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angsukin@kangsukin 입니다.
"The real voyage of discovery consists not in seeking new landscapes but in having new eyes." (Marcel Proust)

온라인 여성의류 쇼핑몰 '스타일난다'가 로레알에 4,000억에 매각될 예정입니다. 김소희 대표의 보유지분 100% 중 70%가 대상입니다. 매각 후에도 주요 주주와 브랜드 기획, 디자인에 관여해서 일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동대문 의류쇼핑몰 브랜드가 최근 들어 백화점으로 입점되는 케이스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그 중 대표적인 브랜드인 '스타일난다'가 프랑스 유명 그룹에 인수된다는 점이 놀랍기도 하네요. 패션 의류 브랜드의 경우 저가로 대량 생산하는 'SPA브랜드' 가 많은 요즘, 작은 쇼핑몰이 수익성을 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스타일난다'의 재무제표를 보면 나쁘지 않습니다.

주요 수익 기반은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색조화장품 부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직 색조화장품 영역의 시장은 괜찮아 보입니다. (* 작년에 국내 1위 화장품업체와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그들의 관심사와 시장에 대해서는 나중에 포스팅으로 한번 이야기 나눠볼까 합니다.)

<(주) 난다 기업정보>
  • 2015(10기) : 매출(1,089억), 영업이익(235억), 당기순이익(171억)
  • 2016(11기) : 매출(1,287억), 영업이익(278억), 당기순이익(219억)
  • 보유주식수 : 김소희(50,000주, 지분율 100%)
  • 현금배당 : 50억(보통주식 5,000 * 2000% * 50,000주)

코스메틱 브랜드로 알려진 로레알과 의류쇼핑몰 브랜드와 연관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실 분들도 있겠지만, 브랜드를 잘 아시는 분이라면 고개가 끄덕여질 것입니다. '스타일 난다'는 의류도 의류지만, 색조화장품이 다른 몰과 비교하여 특화되어 있습니다. '스타일 난다' 몰 내 '3CE'라는 화장품 영역이 '로레알'의 관심을 크게 이끌어 냈다는 후문입니다.

로레알은 색조화장품 영역을 강화하고, '중국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일난다'를 통해 중국 시장 확산 전략에 활용될 전망입니다.

<스타일난다 3CE 부문>
  • 에디션, 페이스, 아이, 치크, 립, 네일, 바디&헤어, 툴, 악세사리, 키트, 프레그런스
<로레알 브랜드 정보>
  • 백화점 사업부 : 랑콤, 키엘, 비오템, 슈에무라, 조르지오 아르마니 코스메틱, 입생로랑 뷰티, 클라리소닉, 어반디케어, 아틀리에 코롱
  • 시판 사업부 : 로레알파리, 메이블린 뉴욕
  • 병원약국사업부 : 비쉬, 라로슈포제, 스킨수티컬즈
  • 헤어살롱사업부 :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케라스타즈

보통 아이디어와 상품성으로 인정받는 작은 기업들이 대기업에 인수되면 그만한 가치를 못내거나, 이미지가 퇴색되기 마련인데요. 이번 '로레알' 인수를 통해 '스타일난다'가 어떠한 모습으로 남겨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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