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동화가든
주소 :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77번길 15
사실 강릉은 유명한 여행지 치고는 알려진 맛집이 그리 많지 않은 편이지요.
그런 강릉에서 여러번 방송을 탄 맛집이 있습니다. 초당순두부 마을에 위치한 '동화가든'이 그 주인공이죠. 오전 11시가 되기 전에 갔는데, 주차하고 번호표를 뽑는데만도 30분 가까이 걸렸습니다.
원래는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간 것이었는데, 저희 순서가 되니 어느새 1시 가까이 되었네요. 1시간 넘게 기다려서 겨우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ㅠㅠ
자리번호가 참...C8이라니...ㅠㅠ
이 때는 몰랐습니다. 짬뽕순두부를 먹으면서 이 자리번호를 머릿속으로 되뇌이게 될 줄은...
이곳 시그니처는 짬뽕순두부 입니다. 특허까지 낸 메뉴라고 하니 정말 궁금해지더군요.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오기까지도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한 15분 이상 기다렸던 것 같아요.
비쥬얼 좋습니다. 재료도 풍성해요. 순두부, 돼지고기, 부추, 파, 호박, 당근 오징어, 조개살, 홍합, 양파, 목이버섯... 그리고 듬뿍 들어간 후추도 보이네요. 아마 고추기름도 꽤 들어갔겠죠. 뜨거운 공기밥을 투하해서 쓱쓱 말아 한 입 크게 물었습니다.
그리고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저희 좌석번호...ㅜㅜ
매워요. 그런데 맛있어요.
그리고 매워요. 버섯 식감도 좋고, 조개의 향과 순두부의 퐁실퐁실한 식감, 오징어의 쫄깃함 등등등... 식재료의 맛이 신선하고 좋아요. 그리고 매워요.
아, 매워요. 진짜 매워요. 너무 매워서 딸국질이 나와요.
그리고 딸국질을 하면서 끝까지 한 그릇을 다 비웠네요ㅋ
같이 갔던 아내는 저보다 매운 음식을 더 잘 먹는데, 아내도 힘겨워할 정도로 많이 매워하네요. 그런데 그 매운 맛이 중독성이 정말 강해요. 그리고 먹을수록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마지막에는 좀 괜찮아졌어요. 얼큰한 짬뽕순두부 한 그릇 하고 나오니 한낮의 햇살도 그다지 뜨겁게 느껴지지 않더군요. 이열치열이라고, 속까지 시원한 느낌이 참 좋았네요.
가게를 떠나려고 하니 어디서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배웅해주네요ㅎㅎㅎ
솔직히 엄청나게 맛있어서 너무 놀랐다!!! 정도의 맛집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지금까지 먹어본 순두부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어서 신선했습니다. 특히 해물이나 버섯같은 식재료를 잘 쓴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재료 하나 하나가 맛있었거든요.
매운걸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곳 음식을 정말 좋아하실것 같아요. 특히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신 분은 여기서 짬순 한 그릇 하시면 머리가 멍~해지면서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느낌을 받으실지도 모르겠네요^^
이상 맛집추천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맛집정보
동화가든
[Tasteem]알싸한 매운맛의 짬뽕 순두부 '동화가든'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