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주말을 이용한 차 앞유리 교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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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akaelin@kakaelin 입니다.

오늘은 주말을 이용해서 제 차 앞유리를 교환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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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에 주차된 차로 가보니, 이렇게 쩍~ 하고 앞유리에 금이 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어딘가에서 돌이 튀어 유리에 상처가 난 것을 모르고 계속 운행하다가 온도변화로 인해 이런 사단이 난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부디 테러는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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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한창 바빴던 때여서 도저히 수리를 받으러 센터에 들어갈 여유가 없었어요. 2월에는 정말 1분도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급한대로 출장 유리복원 업체에 연락해서 응급조치를 받았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서 회사 근처에서 작업하는 분을 불렀어요. 임시 조치를 하면 더 심해지진 않겠냐는 물음에 작업하시던 분은 80% 확신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100%면 100%지, 80%는 뭔가 싶었지만, 아무튼 급한불은 껐으니 일단 넘어갔어요. 더 심해지는 것은 막았으니 괜찮을거라고 자신만만하게 말씀하셨으니 조금 미심쩍지만 믿어보자 했죠.

급한 일은 3월에 들어서면서 마무리 되었어요. 그리고 작업하셨던 분 말씀대로 더 심해지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좀 더 여유 생기면 가야지, 좀 더 바쁜게 마무리되면 가야지, 이렇게 미루고 미뤄 시간이 흘렀어요. 그리고 5월 말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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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 길에 방지턱을 넘으면서 "쩍~!"하는 소리와 함께 유리에 금이 쭉~ 3cm 정도 길어지는게 보이더군요. 아,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주말이 되기만 기다렸다가, 드디어 오늘 앞유리를 교체하기 위해 센터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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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차의 브랜드가 쌍용차는 아니지만... 제가 차 수리나 점검을 하기 위해 가는 센터는 이곳입니다. 저희 아버지 차를 30년 넘게 점검해주신 사장님이 이 곳 센터를 운영하시거든요. 원래는 대치역 근처에서 오랫동안 센터를 하시다가 지금은 한티역 근처 쌍용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단 한 번도 과한 정비를 요구한 적도 없고, 공임비를 깎아주면 깎아줬지 남을 속이는 것을 본 적이 없는, 정말 정직하게 일을 하시는 사장님입니다. 그래서 저는 꼭 여기로 옵니다. (사실 제 차는 아직 A/S 보증기간도 안끝났는데 말이죠!!)

사장님이 실력도 좋으셔서 꼭 쌍용차가 아니더라도 왠만한 차는 다 보시더라구요. 간혹 보면 벤츠나 포르쉐 차를 정비하고 계실 때도 있거든요.

오전 9시쯤 차를 맡기고, 다른 일을 보다가 오후에 센터로 돌아가 차를 받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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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유리를 단 새벽이(제 차에게 붙여준 이름입니다ㅎㅎㅎ 색상이 짙은 회색인데, 아내가 새벽녘의 하늘 같은 색이라고 그렇게 붙여줬어요.)를 보는데, 제 마음이 다 뿌듯해지네요. 이제는 운전할 때 가슴아파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ㅎㅎㅎ

앞으로도 오랫동안 함께 할 차인데, 이제는 좀 더 아껴줘야겠어요. 이번 주말은 이거 한 건 처리한 것 만으로도 만족스럽네요!!(이제는 아껴줄게 새벽아ㅠㅠ 미안해ㅠㅠ)

스티미안 분들 모두 안전운전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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