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바닥부터 다시 시작할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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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다보면,

간혹 내가 뭐라도 된 것 같은 착각이 들 때가 있다.

인정받았다는 자부심과 함께

그래, 내가 이정도는 되는 사람이지, 하고 스멀스멀 기어오르는 자만심.

작건 크건, 성공을 쌓아올리는 일은 값진 경험이다.

하지만 성공과 함께 자만심을 쌓아올리게 되면

지난 성공 경험이 오히려 독이 된다.

늘 성공해야 하고, 늘 이겨야 하고, 언제나 옳아야 한다는 그 착각에

방어적이 되고, 새로운 시도를 멀리하고,

급기야 변명을 하는 사람이 되고만다.

이른바 꼰대가 탄생하는 것이다.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았다.

별거 없더라.

지난 성공에 집착하지 않는 것.

지나간 것은 그대로 두고, 잊어버리는 것.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시 바닥부터 시작할 용기를 내는 것.


오늘, 새로운 일거리가 떨어졌다.

어쩌면 나는 이 일에 실패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뭐 어때.

실패하면 다시 도전해야지.

나는 오늘, 다시 바닥으로 돌아왔다.

[일상]바닥부터 다시 시작할 용기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