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퇴근길....
요즘 퇴근길 코스는.... 마치는 곳마다 다르지만.. 대략 다음과 같다....
개봉->신도림->영등포-> 여의도
여기서 마포대교를 건너거나 걷지 않거나 하는데.. 요즘엔 걷지 않는 편이다....
여튼 코스가 저렇다 보니.. 신도림에서 영등포 지나는 길에....
용산에서도 없어진 성매매 업소를 보게 된다.....
2 무서운 아주머니들
그 앞은 참 분위기가 그렇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조명이 바깥으로 나오는데....
마치 정육점과 같은 빛깔의 불빛이 나오고... 업소에서 종사하는 종업원들이 앉아있다
마치.. 팔리길 기다리는 고기처럼... 자신들도 그리 앉아 있다......
코스가 코스다 보니... 그쪽 앞으로 지나가지는 않는데.... 그쪽으로 가리라는것을
다 알고 있다는 듯이 아주머니들이 튀어 나온다... 말은 다 똑같다.....
"아저씨 아가씨랑 놀다가...."
"아저씨 따뜻하게 싸게 해줄께 시간당 2만원"
"괜시리 차게 있지 말고 쉬다가 아가씨랑 응? 내가 잘해줄께"
굉장히 놀란 경우가 있는데 남자인 내가 터덜터덜 걸어가고 있으면 어느새인가 나보다
빠른 걸음으로 뒤로 와서 등을 두드리는 경우도 있다... 그럴땐 진짜 무섭다....
아가씨 찾으러 왔어?? 라고 하면서 말이다.....
3 영등포의 성매매업소 위치
영등포의 성매매 업소의 위치는 절묘하다.... 신세계 백화점에서 버스타러 나오는 길목에 바로
위치해 있다.... 물론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낮에는 불도 꺼져있고 문도 닫혀져 있다....
근데 밤만되면 예의의 그 불빛이 나온다..... 정육점과 같은 불빛이.......
아 물론 거기서 바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수요가 있으니 살아남아 있겠지.....
바로.. 중국인 / 외국인들이다.... 그래서 거기서 아가씨들을 선택하면 그 장소에서 하는게 아니라
뒤로 돌아와서 오피스텔 비슷하게 올라가는 곳으로 데려간다.....
사진을 찍고 싶었으니 플래카드를 보고 찍지 않았다... 외국인들이 거기 여성들이 있는 모습을
마구 사진을 찍은거 같더라.... 그래서 글로 쓴다.......
여튼 청량리 588 이나 용산의 텍사스촌도 다 없어 졌는데... 오히려 더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영등포는 어찌된 일인지 성업중이다.......
4 고등학생 시절....
이전에 내가 공부할때는 필수야자 시절이었다.... 내 집이 대구 계명대 부근이었다.....
으음... 지금의 성서 계명대 말고.... 이전 19번도로.... 에 있었을때... 삼각로터리...부근 이었다....
거기를 교복을 입고 지나가는데... 모든 아가씨들이 나와서 붙잡았다.....
"학생 놀다가"
"저 고등학생 인데요?""
"고등학생은 X도 없나... 들어와서 놀면되지"
"싫은데요"
"XX 꺼져"
머 이런 대화를 나누었던 기억도 난다.. 그당시 19번 도로가 꽤나 유명했었지....
구청장이 바뀌면서... 그쪽을 다 갈아엎어서 지금은 없어졌다.... 계명대도 옮겨가면서
요 근래에 가봤더니... 아주 썰렁하게 거리가 바뀌어졌더라.....
5 요새는 오피가 대세....
요새는 이런곳에서 많이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오피스 XX 라고 거기서 하는게 대세라고 하더라...
이런 대놓고 하는 성매매업소는..... 오히려 외국인 노동자들이 자주 가는 편이고.....
전부다 지하 점조직으로 숨어버려서 인터넷으로 알아서 구하고 돌아다니는 형태로
많이 바뀌었다고 하더라.... 문득 생각이 들었다.... 이 산업을 없앤다고 될까???
성적인 욕구를 그저 참으라고 막으라고 하는것이 가능할까란 생각이 들었다.....
수요가 없으면.... 공급이 있어봐야 머하겠나..... 자연스럽게 사장이 되는것이지......
여전히 공급이 있으니... 성관련 산업은 음성적이던 양성적이던.... 나름 호황인것이고
남자들은 적당한 댓가를 주고 구매를 할려고 할 것이고
그런 남자들을 상대로 여자들은 산업적인 면으로 접근을 하는 것이겠지....
이런 성매매의 역사는 굉장히 오래된 것이고.... 뿌리깊은 산업으로 알고 있다....
메소포타미아 시대에도 기록이 있다고 하니.....
이런 성매매를 무조건 금지한다고 될까?? 여기서 이렇게 대놓고 불켜놓고 영업하는거
다 막지도 못하고 강남역 야밤에 바닥에 뿌려지는 여러 업소들 처럼 다 막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막아라 하지마라... 이런다고 될 일일까??
6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해야 할까?
개인적으로 유럽의 매매업소 갔을때 놀랬던 적은 있다... 그렇게 부끄러워 하지도 않고
선택하고 그대로 즐기는 시스템..... 등록이 되어 있고.... 건강관리도 체크하면서
하나의 산업화된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적도 있다......
무조건 막으니 음성적으로 온갖 편법이 판을 치고... 잘못 되면... 임질등의 성병으로
서로 고생하는 경우도 많고.... 막는다고 막지만 텀블러나 트위터 그리고 페북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성매매 활동을 다 막지도 못하면서..... 쓸데없는 부분에 힘을 쓰고 있는건 아닌지....
야동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기껏 막아놨더니... 우리나라 야동시장은 죽어버려서
한때 성인 라이브 방송으로 미국에서 방송을 한 적도 있었는데.....
이미 인터넷으로는 수위깊은 야동이 무수히 쏟아져 들어와서.... 실제 우리나라 야동 시장이
죽어버리고... 일본과 미국 그리고 중국의 야동에 완전히 잠식을 당한 상태다.....
그러니 우리나라 야동은... 일반인 촬영 컨셉을 흉내내거나.. 아님 실제 도촬한게 많다.....
이미 충분히 연출된 것을 보았으니.. 연출안된 것을 쌩으로 보고 싶다는 욕구가 반영된 것이리라....
하지만 이를 찬성하는건 아니다.. 범죄니까.....
하지만 막는다고 막지만 개인적으로는 실효성은 없어 보인다.....
있는 사람들이건 없는 사람들이건 어떻게든.... 댓가를 지불하고.... 매수를 할려는 사람이나....
몸으로 하는 노동이니 이런 편하게 돈버는게 어디있냐며 거기를 못떠나는 일부 공급이나....
아마 성욕이 있는 이상은 없어지지 않을꺼다....
7 결언....
오히려 금지하고 음성적으로 둠으로써... 서로간에 불안감만 높아지고.....
시선만 비뚤해 지고.... 여러 부작용이 큰것 같다......
유교의 시선이 서로에게 편하게 해석이 되고 있으니 사회적인 해결은 쉽지가 않을 것이지만
그 산업이 없어지진 않을꺼고.... 차라리 그럴꺼면 오픈해서 적법한 관리를 받게 하는게
낫지 않을까??? 무조건 막는게 대세는 아니다... 항상 통하는 말이 있다...
우리는 언제든 그 해법을 찾을 것이다...
명언이라 생각한다.....
ps.
그냥 영등포 성매매 업소의 정육점 불빛이 너무 오늘 거슬려서 쓴 글입니다......
의식의 흐름이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