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이어 시가총액 2위를 기록하던 현대차 (005380)의 최근 시총은 약 27조원으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포스코에 이어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2년 5월 현대차 주가는 최고 27만2500원을 기록, 시총이 60조원에 달하였지만 지난2014년도 현대차가 한전부지를 지나치게 비싼 가격 (10조 5000억원)에 매입한 시점부터 급락하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2010년 이후 최저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제공: 현대차)
2010년도부터 2017년까지 현대차의 자동차 판매량 연평균 성장률은 2.9%에 그쳤습니다. 2016년도까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미국, 중국 수출규모가 급감하면서 실적이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 동분기보다 실적이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러시아, 인도, 브라질, 한국, 유럽에서는 각각 +28.2%, +9.9%, 7.9%, +4.5%, +2.7%씩의 판매량 성장율을 보였지만 판매비중이 가장높은 중국과 유럽에서 -14.9%, -11.8%씩의 두자릿수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면서 전체판매량이 -3.3% 감소하였습니다.
현대차 이외에도 중국 자동차 판매량 의존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는 폭스바겐, GM, 혼다 등이 있으며 특히 GM의 경우 중국 판매비중이 45%에 달하였습니다.
현대차 및 주요 자동차 제조사 영업 마진 비교
(출처: 현대차 IR)
현대차의 판매량이 감소하는 동시에 수익성이 빠른속도로 하락하고 있는데요, '15년도 6.9%에 달하였던 현대자동차의 영업마진율은 지난해 4.7%까지 떨어졌습니다. 같은해 폭스바겐 6.0%, 닛산 5.5%, 혼다 5.6%, 도요타 7.6%, GM 6.9%대비 현저히 낮았지만 포드 3.1% 보다는 1.6%p 높았습니다.
현대차 자동차 판매 전망
(출처: 현대차)
현대차가 제시한 자동차 판매량 계획은 총 467만5천대로 국내 70만1천대, 해외 397만4천대 입니다. 지역별로는 북미, 유럽, 한국에서 한자릿수 성장을 예상하였지만 중국에서 총 90만대, 지난해 대비 14.6%의 성장률을 보일것이라 현대차측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예상을 웃도는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상반기 총 판매대수는 224만2900대로 전년 동기간대비 4.6% 확대되었습니다. 국내 판매량 성장율은 2.8%에 그쳤지만 같은기간 해외판매가 4.9%증가하면서 실적성장을 견인하였습니다.
현대차 주식 차트 (일봉)
(출처: 영웅문HTS)
그럼에도 현대차 주가가 최근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것은 두가지 이유 때문일 것 입니다.
미국 연준이 지속적으로 금리인상 정책을 유지함에 미국 달러가치가 상승, 미국시장에서 현대차의 외환손익은 증가할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미중 무역전쟁이 원만하게 해결된다면 중국 위안화가치가 상승하면서 중국내 해외 직접 투자 (FDI)가 대폭 증가할것으로 전망됩니다. 즉, 미국 및 중국에서 현대차의 외환손익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에 향후 현대차의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한다면 단타용 (목표수익률 10%이내) 매수타이밍이 될수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