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눈팅+보팅만하다가 꾸준히 활동하시는 분들의 모습에 자극받아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저는 작년에 대학 졸업과 함께 신입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회초년생입니다. 취업난 속에서도 공대 전공의 덕을 톡톡히 본 덕에 첫시즌에 덜컥 취업이 되어버렸습니다. 공대 공부가 싫어서 수없이 전과시도를 했지만, 1학년 때 성적이 좋지 못해 공대를 벗어나는데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취준생이 되고나니, 공대생임에 이렇게 감사하게 될 줄이야...🙏
다니는 직장에서 하는 일은 무역업인데, 쉽게 말해서 미생의 화학공학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암호화폐를 처음 접한건 작년 10월 쯤 사촌형과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였습니다. 월급에서 기본적인 생활비와 적금을 빼고 남는 금액을 어떻게 하나 고민하고 있던 참에, 사촌형이 블록체인 얘기를 꺼냈습니다. 에스프레소 한 잔과 함께 블록체을 설명하던 사촌형의 모습은 마치 제가 Mac 구매를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Mac 을 한 번 써보면 알거라고 하던때의 모습 같았습니다. (한 때 앱등이였죠;;)
그렇게 암호화폐 시장에 조심스럽게 발을 담그기 시작했고, 비트코인이 우리나라에 막 알려지기 시작한 상승세를 타다보니 과분한 수익과 함께 크고 작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 결과로, 패기 좋게 '코인 알려주는 남자, 코남(Conam)!' 타이틀을 걸고 유투브에 동영상도 올리고 했었죠. 그런데 이제 막 블록체인 기술을 접하기 시작한 뉴비가 누군가에게 알트코인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게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더불어 직장 내에서 신입사원이 비트코인 투자에 열을 올린다는 구설에 오를 우려도 한 몫하여 지금은 유투브 방송을 잠시 중단했습니다. 유투브 방송 이전에 블록체인 공부도 더 하고 싶고, 글 쓰는 습관도 기르고 싶어 Steemit에 가입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주제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책 - 군대에 있을 때 업무시간 외에 부대 내 도서관 사서병으로 있으면서 책을 읽고 필사하는 걸 즐겼는데, 제대하고 나니 그런 차분하고 생산적인 습관들은 바쁜 일상을 핑계로 소홀하게 되더군요. 스티밋 포스팅을 핑계 삼아서 필사했던 것들도 다시 돌아보고, 좋은 기억으로 남은 책들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영화 - 어릴 적 가족들과 나란히 누워서 주말의 명화를 볼때면 항상 리모컨은 제 손에 들려있었습니다. 다들 잠들고 나서도 혼자 꼭 마지막까지 영화를 다 보고 TV를 끄곤 했습니다. 그 정도로 영화를 좋아했는데, 언제부턴가 영화시간과 함께 영화평부터 살펴보고 이만한 시간을 들여 볼만한 영화인가 계산하고 있더라구요. 어릴 적 순수하게 영화를 좋아하던 마음으로 돌아가,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대한 내용도 나누고 싶습니다.
직장얘기 - 사회초년생으로서 느끼는 것들을 기록하고 싶습니다. 아직은 경제, 사회, 정치에 대한 공부가 부족하지만, 그런 것들을 알아가고 배워가는 과정을 기록하고 싶습니다. 선배의 위치에 다다르면 그때 보이는 것들이 있듯, 사원, 청년의 시선에 보여지고 느껴지는 것들을 남기고 싶습니다.
부족한 글솜씨로 주절주절 인사말을 적어봤는데, 사실 위에 언급한 주제 말고도 블록체인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