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upal2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며칠새 정든 바르셀로나와 이별하는 중 입니다. 공항 가는 길이거든요 :)
오늘은 바르셀로나에서 보낸 마지막 밤 이야기를 들려 드리려고 합니다.
어제는 몬쥬익 광장과 구엘 공원을 가려고 했는데
숙소에서 나오는 시간이 좀 길어지는 바람에 모두 포기하고
며칠 전 @brianyang0912의 스페인 친구가 데려가 준 올드 타운을 거닐었죠. (사실 둘이 좀 다투어서..무작정 말 없이 좀 걸을 수 밖에 없었어요..😅그 와중에 또 쇼핑도 했지만..ㅎㅎ)
너와 나의 거리
집에서 나올 때 사진인데 해가 저물어 갈 때 였으니
좀 많이 늦게 나오긴 했죠..☺️
그라시아 역으로 와서
카탈루냐 광장과 올드 타운, 람블라스로 한 시간 정도를 걸었습니다.
가는 길에 하몬(하몽으로 불리는 이 고기는 하몬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하더군요..;;) 전문점이 있길래 들러서 구경도 하고
맛 볼정도만 구입을 했습니다. 음..그냥 하몬만 먹기에는 제 입맛엔 좀 비렸어요..바게트나 과일과 곁들여 먹으면 좋겠더라구요!
그러다가 한 타파스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굴이 먹고 싶었거든요 :) 앞에서 굴까는 아저씨가 보이기에 들어가서 에피타이저로 1개씩만 먹어봤어요! 특이한 타파스도 있어서 하나 시켜봤구요
나와서 올드 타운 쪽을 걷다가 음악소리에 이끌려 한 곳에 멈췄습니다. 멋진 바이올린 아저씨 :) 사진을 찍으니 바로 동전 통으로 손짓을 하는 모습은 좀 그랬지만 1유로에 멋진 연주를 들을 수 있었죠!
멋진 연주 덕분인지 다퉜던 마음도 여기서 많이 풀렸죠..ㅎㅎ 스리고는 꼬르륵...☺️ 람블라스 거리로 가서 빠에야를 먹었습니다. 음식점의 야외 테이블이 줄지어 있는 곳에 신기하게도 손님들은 엄청 큰 잔에 다들 음료를 먹고 있었어요. 별 생각을 못하고 음료 두 잔에 빠에야와 칼라마리 요리를 시켰습니다.
아.뿔.싸. 우리 음료도 그 큰 잔에 나오네요..하핳 (그렇게까지 많이 먹고 싶었던건 아니었...😤) 어쩐지 메뉴판에 음료가 없더라니..ㅠ ㅠ 그래도 12월의 마지막 날이고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밤이니 다 좋게 좋게 받아들이고 넘어갑니다 :)
집에 오는 길에 스페인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츄로스도 하나 먹습니다..ㅎㅎ 맛은..ㅎㅎ (한국이 요즘 무슨 음식이든 참 잘해요..ㅋㅋㅋ)
이 날은 12월 31일이었는데, 몸 상태가 따라 주지 않아서 집으로 곧장 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미아내 브라이언ㅠ ㅠ)
집에서 폭죽 소리를 듣고 잠결에 둘이서 소박하게 카운트다운을 했습니다. 해피 뉴 이어 :)
바르셀로나는 많이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다른 곳보다 가장 길게 머물었던 곳이기도 하고
도시 분위기, 음식, 날씨 등 여행을 즐겁게 하는 중요한 것들이 다 좋았던 곳이었거든요 (제 컨디션만 빼구요😅)
평생에 많이 기억에 남을 2주간의 꿈 같은 시간의 절반이 지났네요 :)
일상이 아닌 여행을 통해서 만나는 예상치 못한 어려움, 즐거움, 우연과 인연이 지난 한 주와 같이 남은 일주일에도 가득하기를 기대합니다!
그럼, 오늘밤 부다페스트에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해피 뉴 이어🤞
그 남자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steemit.com/kr/@brianyang0912/5xnuvh-0-6
*셀프보팅을 하지 않고 글을 올리시고 태그에 ourselves을 달아주시면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