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주간 일과를 마치고 흐뭇하게 보유자산과 차트를 보는것이 일상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오늘의 시장상황은 매우 씁쓸하네요. 어제 이마트에서 산 칠레산 와인과 큐브치즈와 함께 이 씁쓸함을 달래고 있습니다.
지난 며칠간 쉬지않고 급하게 올라가는게 영 불안했기에 조정이 있을것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막상 예상치보다 더 내려간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2000만원 초중반에 신규 진입한 분들은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를정도로 힘드실텐데, 제가 감히 행복회로를 한 번 돌려보고자 합니다.
BTC 2H 차트(12/8 조정장)
12/8 몇가지 이유로(저번 포스팅 참조) 하락이 시작됩니다.
장대음봉의 기다란 꼬리선을 보니, 안타까운 패닉셀이 짐작되며 그 당시의 상황이 머리속에 그려집니다.
그 이후 지금시간까지 계단식 하락이 지속되고 있으며 단기적 고점이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무서운 상황입니다.
BTC 2H 차트 (11/30 조정장)
이 때도 패닉셀이 보이긴 하지만, 12/8 시점보다는 짧고 굵게 조정이 진행된 것 같습니다.
2H 장기이평선을 한때 넘어가기도 했지만 그 시점을 기준으로 곧 회복세를 타며 상승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위의 두 차트를 보면 어딘가 닮아있음을 느낍니다.
그때의 상황이 과도한 한국프리미엄이 있었다는점도 공통점이네요.
저번 포스팅에서 제가 예측한 14000불 지지는 깨졌지만 13000불 지지가 아직 유효함을 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제 행복회로를 돌려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이번 12/8 조정장은 11/30에 있었던 조정장과 비슷한점이 많다. 급격한 가격상승과 한국프리미엄이 그것이며 차트를 보면 계단식 하락을 하다가 장기이평선을 터치한 후 회복세로 전환되었으므로 이번에도 회복세를 기대해본다.
- 12/11 옵션시장 상장 전 세력들의 차익실현 매도 물량으로 인한 하락이라고 판단된다. 차익실현 후 가격거품을 빼고 롱포지션으로 CME 선물시장에 대비하려는 것이 아닐까 싶다.
- 세력들이 롱포지션 진입시점은 12/11 옵션시장 상장 후 시장안정화가 되었다고 판단한 시점일것으로 예상된다.
- 대하락장으로 곤두박질치기에는 이미 비트코인시장은 너무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고 돈이 모이고 있다. 또한 제도권 진입에 따른 거대 기관들의 자금 유입이 기대되므로 세력들의 코인개수를 늘리기위한 작전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만약 제 행복회로가 벼락맞을 확률로 맞는다면 지금 저희는 붉은 원의 위치에 있는것일지도 모릅니다.
심지어 아래 사진이 사실은 정상이 아니라 정상을 향한 수많은 봉우리중 하나일지도 모르죠.
무서운 이야기지만 13000불 장기이평선 지지가 뚫리고 하락한다면 11500불까지도 열려있으므로 저는 13000불이 지지되기를 희망합니다.
늘 말씀드리듯이 저는 투자에 대해 문외한인 비전문가이며 인터넷의 조악한 정보와 간단하게 차트를 보며 하는 여러가지 상상 중 가장 기분좋은 상상을 이곳에 늘어놓는 몽상가와도 같습니다.
고점에 물리신 신규진입자분들은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안심이 되는 포스팅이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