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소프트웨어 QA의 우울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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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une0620@june0620입니다.

요 몇달동안 제가 담당하는 웹서비스가 코드 리팩토링(전면 개편)에 들어갔고 어제 드디어 모든 이슈 클리어해서 QA sign off 메일을 보냈는데 오늘 결함이 4개 추가로 발견되었습니다. ㅠㅠ
sign off 란 간단하게 말해서 서비스 품질이 출시 가능한 정도로 모든 작업을 중단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오늘 추가로 결함이 발견되어 재 수정이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고 이를 위에 보고 및 컨펌을 받는 상황이다 보니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그만큼 QA가 실패했다는 의미여서 더 힘든 것 같습니다. 저는 물론이고 같이 일하는 직원들 두명 모두 근 3주를 매일 야근에 일요일 출근까지 하면서 결함 1000개를 발견 및 수정했는데 아직도 이슈가 남아있으니 참 힘이 빠집니다.

거기다 일부 개발자들은 왜 이슈를 이제야 찾았냐는 둥 책임 전가까지 시전하니 힘이 더 빠지네요~
물론 결함을 늦게 발견한 건 QA 문제도 있지만, 짧은 기간에 1000개 이슈를 찾은 건 하나도 안 보이나 봅니다.
이럴땐 아무말 안 하고 가만히 있는 기획자들이 참 고맙기까지 하네요.

개발자들이 그러죠. 자기가 많든 서비스의 리뷰에 안 좋은 댓글이 올라오면, 왜 좋은 건 댓글로 안 달고 안 좋은 것만 댓글 다냐고...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왜 개발자들은 어렵게 찾은 성능 결함은 말 한마디 안 하다가 못 찾은 결함만 콕 집어 말하는지...

이번 출시 후 아주 정중하게 메일 한 번 보내야겠습니다. 3년간 가만히 있으니 진짜 가마니... 쿨럭.. 죄송

너무 답답해서 한 소리 했습니다. ㅠㅠ
스팀잇에도 개발자가 많을 텐데 너무 주절댄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행복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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