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남대학교 부근에 있는 숨겨진 맛집, 한남사랑에서 있었던 일을 재구성해봅니다. (이름 가명)
선영씨는 요즘 마음이 두근두근하다.
뱃 속의 아이가 언제 세상에 나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미 예정일이 지났는데, 아직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주말을 넘기고 다음, 월요일에 유도분만을 하기로 했다.
이제 몇 일만 있으면 사랑스러운 아가를 만나게 된다.
기다리는 순간이 두근두근거린다.
일요일,점심, 자주 찾는 동네 식당을 찾았다.
만삭의 임산부를 보는 사장님.
돈가스를 주문했다.
잠시 기다렸다 나온 돈가스는 평소보다 더 많이 나왔다.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어머..이렇게 푸짐하게 주셔요?"
사장님..
"애기 낳으려면 잘 먹어야 해. "
하면서 웃으신다.
옆에서 식사를 하던 분이.
"이야! 이건 정말 세상에서 하나뿐인 돈가스네요.. "
세계 최고의 돈가스.
하나밖에 없는 돈가스.
보통의 명사가 아닌,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고유명사
평범한 돈가스가 아닌, 세계에서 하나뿐인 돈가스
평범한 하루를 특별한 하루로 만드는 마법이 있다면 이런 것일 것이다.
아기를 낳기 전에 경험한 평범한 일상 가운데 있었던 사장님의 작은 배려가.
평범한 하루를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날, 평생 기억할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