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6월 사이 ICO 시장은 가장 핫했던 것 같다. 하는 것마다 빵빵 터지면서 정말 2~3년전 국내 IPO 활황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IPO 시장 활황이 한 2년 갔는데.. 크립토월드는 정말 빠르긴 한것 같다. 24시간 거래되다보니...
체감상 일봉은 2시간봉이 된거 같고. 크립토월드에서 일봉은 거의 주봉 수준인듯 하다.
지금의 ICO 시장은 그때만큼은 핫하지는 않은 듯 하다. 물론 핫한 것들도 있지만 지금은 그래도 좀 분별이 되는 듯 하다. 될만한 것들은 여전히 핫하다.. 허나 될만한 것들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하다.
지금 괜찮다고 회자되는 것들은 그 기업의 사업성도 물론 중요하지만 오히려 지금은 개발팀이 누군지, 어드바이저가 누군지, 총 발행량이 얼마나 되는지 등 소위 본질적인 그 기업의 가치 보다도 약간은 겉멋이라고 해야할까? 이런것에 좀 더 좌우 받는 듯 하다.
나도 처음에는 백서를 읽어보고 정말 본질적인 고민을 했던 것들에 대한 투자를 하다가 수많은 정보 속에 결국 앞에서 말한 요소들에 솔깃하는 건 사실이다. 그리고 참여했던 것도 사실이고.
물론 돈을 버는 것 자체로 본다면 내가 그렇게 안본다고 해도 많은 투자자들이 그렇게 생각하면 따라가는 것이 이치다. 주식투자든 채권투자든 매니저로서 자기가 아무리 맞다고 주장을 해도 시장이 그렇게 생각 안하면 바꿔야 하는 것이다.
다만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것은 이러한 요소들이 주가 되면 안된다는 것이다. 유연한 생각을 가지되 결국 실적 이기는 장사 없다.
올해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ICO를 통해 자금을 끌어 당겼고 펌핑도 하기도 했고 상장 이후 매도 행렬에 급락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은 비트가 오르고 알트들이 힘든 시기이다.. 난 이때 백서를 가지고 더 공부를 해보려고 한다.
정말 좋은 기업들은 그 가치를 인정 받을 것이다. 언제 받을 것인가? 내년 2분기 부터는 어느 정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 내년 2분기라고 보는 가장 큰 이유는 ICO한 백서들을 읽어보면 왠만한 roadmap에서 의미있는 결론이 나는 것이 2018년 2분기 정도다. 기술의 개발이라던지 서비스의 상용화라던지.. 이런 것들.
그래서 2018년 1분기 부터는 알트들에 대해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그들의 medium, slack , twitter등을 통해 면밀히 분석하고 따져야 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내년 2분기가 되면 옥석 가리기가 어느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