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oopang2 입니다ㅎㅎ
오늘은 서평으로 여러분들과 소통하고자 합니다.
어제 낮에 잠을 많이 많이 자서 그런지 밤에 잠이 안 와서, 동기가 몇 일전에 추천해 준 소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나서 1시간 30분만에 뚝딱 다 읽어버렸네요ㅎㅎㅎ진짜 말그대로 순식간에 읽었습니다. 그만큼 몰입력있고 재밌었어요.
제가 어제, 아니 오늘 새벽에 읽은 책은 바로 아몬드라는 책입니다!
나에겐 아몬드가 있다.
당신에게도 있다.
당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거나 가장 저주하는 누군가도 그것을 가졌다.
아무도 그것을 느낄 수는 없다.
그저 그것이 있음을 알고 있을 뿐이다.
프롤로그에 나와 있는 구절입니다.
사람의 뇌에는 편도체라는 아몬드를 닮은 영역이 있습니다. 희, 노, 애, 락 등의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죠.
하지만 주인공인 윤재에게는 이 편도체가 너무 작습니다. 따라서 감정을 느낄 수 없죠. 그러다보니 사람들은 어릴 때 부터, 그를 냉혹하고 무정하다고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그는 아픔을 느낄 수는 있지만 그게 위험한지를 모르고, 웃지도 않고, 슬퍼하지도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람들이 왜 웃는 지, 왜 우는 지 이해를 못 한다는 것입니다. 그의 할머니가 묻지마 살인에 칼에 찔리는 것을 눈 앞에서 보면서도, 어머니가 둔기에 머리를 맞아 식물인간이 되어도 눈물을 흘리지 않습니다.
이 소설은 이런 윤재의 시점으로, 그의 성장과 함께 흘러갑니다. 그 과정에서 소년원을 들락날락거렸던 '곤이'라는 친구도 생기고 '도라'라는 여자친구도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서 점차 감정이 무엇인지 "이해"정도는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소설의 내용은 여기 까지만 하겠습니다.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이 책을 읽고 몇 가지 생각을 골똘히 해보았습니다. 윤재의 엄마는 그에게 인간의 감정의 메커니즘을 학습시키려고 매우 노력합니다. 상대가 웃으면 따라 웃고, 울면 위로해주고... 하지만 인간의 감정은 그리 단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는 그냥 눈에 띄지 말고 평범하게만 살아가라고 말합니다.
평범하게 산다라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초등학생 때 대통령이 되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중학생때는 멋있는 판검사가 되자! 고등학교 때는 대학이나 가자. 대학생이 되니 안정된 직장이나 얻자. 이렇게 변했네요.
생각해보니 좋게 말하면 현실적으로 평범하게 바뀐 거고 어떻게 보면 밋밋해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평범함보다 특별한 인생이 가치있다거나, 평범하다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에겐 뭔가 허무하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평범함으로 달려간다는 것이.
물론 직장을 얻은 이후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이렇게 목표가 생길지는 저에게 달려있습니다만... 아직까진 제가 어려서 잘 모르겠네요ㅎㅎㅎ
그래도 스티밋같이 뭔가에 열중하게 된다면 저의 미래가 조금 특별해 질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너무 두서없이 글을 썼습니다^^;;
아무튼 이 책 아몬드는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하는 책이지만 성인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감정이란 무엇일까, 남들과 똑같이 산다는 것 무엇일까 등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게 해준 책입니다^^
그럼 오늘도 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