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에 있는 사진들은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화질이 좋지 않습니다. 고기의 색감이 실제보다 안 예쁘게 나와서 속상하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글을 써 내려 가보겠습니다.
홍대 거리를 걷다가 일본식으로 작은 정원이 꾸며진 걸 보았습니다. 정원 위로는 물방울도 또르르 흐르고 있었습니다. 대번에 우리의 발길을 멈춰세웠고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땅값이 비싼 곳이라 넉히 차량 두대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 이런 아기자기한 공간을 만들어 놓다니, 주인장이 조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길거리 한쪽에 마련된 연못 정원이 참 예쁘죠? 사진에 보이는 화규 간판 왼쪽이 출입문입니다. 출입문이 작아서 성인 남자는 오리 걸음을 하고 허리를 바짝 숙여야 겨우 출입이 가능합니다.
밖에서 보면 이자까야 간단하게 한잔할 수 있는 가게처럼 보이지만 가게 이름이 '~규' 소고기 가게입니다.
메뉴판이 왔습니다.
소고기 가게니까 당연히 소고기가 메인 메뉴입니다. 주류는 사케와 맥주 그리고 와인을 팔고 있습니다. 화요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가게에 자주 들를 것 같습니다.
저희는 방금전에 거하게 식사를 하고 왔기 때문에 고기 맛만 보려고 딱 2인분 만큼만 시켰습니다.
고기가 나오는 동안 자리에 앉아서 연못 정원으로 떨어지는 물소리를 즐겼습니다. 안에서 보니까 또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기가 나왔습니다. 색이 아주 예뻤습니다. 배가 불러서 커피도 못 마실 지경이었는데 이 정도 소고기라면 당연히 먹죠. 먹습니다.
산토리 맥주도 나왔습니다. 완두콩 까먹으면서 담소를 나누고 있으면 직원분들께서 고기를 손수 다 구워주십니다. 저희가 구울 필요도 없지만 저희가 굽는 것 보다는 직원분들이 베테랑이니 당연히 그분들이 구워주는게 더 맛있겠죠.
파와 양파, 버섯도 올려서 살짝 불에 데워주고요.
고기가 얼추 구워졌네요.
이렇게 파를 곁들여서 쇼유 소스에 찍어먹으면 혀에서 고기가 그냥 사르르 녹습니다. 사랑하는 연인이나 친구와 화규에서 소고기 한입 하시면서 맥주 한잔 나누면서 하루의 피로를 풀어보세요.
후식으로 토마토가 나왔습니다.
맛집정보
홍대 화규
홍대 화규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