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시절 생각나는 스팀잇

jongsiksong(62)
Published in
#kr
Words
136
Reading
1 min
Listen
Play
9y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라고 하기엔 바깥 공기가 무려 영하 20도네요.

출근길 중무장 하시고 나가셔야 할 듯 합니다.

스팀잇을 쭉 눈팅하고 있으면 괜시리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 예전 PC통신 초창기 시절 분위기가 생각나는 커뮤니티 분위기 때문입니다.

채팅방에 들어가면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환대를 받던 기억, 사람이 한명 들어오고 나갈때마다 "하이요", "안녕하세요", "어솨요"하면서 빠지지 않고 살갑게 인사해주던 기억..

그런 매너있고 훈훈했던 통신 문화도 www이 확산되면서 익명성이 보장되고, 완전히 엉망이 되었지요.

스팀잇은 www,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이면서도 PC통신 시절의 향수가 물씬 풍겨납니다.

아직은 서비스 이용자가 소수인데다, 평판 유지가 보팅을 받는데 중요해서 그런지 커뮤니티 매너가 좋은 서비스 같습니다.

물론 얼리어답터 분들의 수준이 높고 매너가 높아서 그런 것이겠지요.

회원이 늘어나면 별의 별 사람들이 유입될테고, 온갖 눈쌀 찌뿌리는 글들에다가 어뷰징 보팅러도 늘어나겠지만 당분간은 이런 분위기가 쭉 유지됐으면 좋겠네요.

아프라카, 유튜브 막장 BJ들이 유입되는 시점부터가 걱정이네요.

어쨌든 당장은 읽고 있으면 기분 좋은 스팀잇의 글들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PC통신시절 생각나는 스팀잇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