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주가 폭락 중 (시총 기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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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중인 페이스북의 주가 <출처 : investing.com>

장중 174.89달러까지 폭락했던 페이스북의 주가는 현재 소폭 반등중입니다. -20% 수준까지 급락했다가 -18%~-19%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시간외거래에서는 주가가 24%까지 폭락했습니다. 하루아침에 시가총액이 170조 원 가까이 증발한 셈입니다. 덕분에(?) 주커버그는 포브스에서 집계하는 실시간 부호 순위 최상위권에서도 밀려 내려 온 상태입니다.

전날 629.6억 달러의 시가총액으로 장을 마감했던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현재 506억 달러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폭락 이유는 증가한 실적에도 불가하고 월스트리트가 예측한 컨센서스에 부합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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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서는 페이스북의 DaU를 14억 9,000만명으로 잡았지만 2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페이스북은 DaU가 14억 7,000만명이라고 밝혀 예측보다 2,000만명 미달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유럽을 비롯해서 서비스 전체적으로 이용자 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역성장을 우려해야 할 상황인 듯 합니다.

페이스북의 2분기 실적은 매출 132억 달러, 순이익 51억 달러로 각각 YoY 42%, 31% 증가했습니다. 괜찮은 실적입니다. 그러나 이 실적은 월가의 예측치를 한참 미달하는 실적이며 월가에서는 페이스북이 하반기에는 한자릿수 성장을 하는 저성장 기업이 될 것으로 암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게다가 비용도 yoy로 50% 이상 증가하며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2분기 EPS는 1.74달러로, 성장성이나 계절성을 감안하지 않고 단순히 4를 곱해본다고 해도 현재 주가 177.35 달러가 얼마나 고평가 된 가격 상태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성장성이 유지된다면 IT/SW 기업치고는 안 높은 수준이긴 합니다만..)

페이스북이 창사 이래 닥친 구조적 저성장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 나아갈지, 아니면 여기서 무너질지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가 될 듯 합니다.

페이스북의 이번 주가 폭락은 미국 주식 시장 개장이래 역사상 최대 금액의 하락폭입니다.

이런것이 성장주 투자의 위험성입니다. 성장 기대만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았던 주가가 컨센서스에 1%만 미달해도 주가는 그 수십배로 폭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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