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뒤늦게 제 소개와 인사 말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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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와 저 입니다^^;>

안녕하세요. 스팀잇에 글은 많이 썼는데, 제 소개글은 이제야 씁니다. 아직 뉴비니까 써도 되죠? ^^ 저는 블로그의 덕을 많이 본 사람입니다. 블로그를 보고 출판사에서 연락이 와서 책도 썼었고, 블로그를 통해서 취업도 했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업계의 오피니언 리더들과도 친해질 수 있었고, 글쓰기 능력과 생각하는 능력도 향상 시킬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는 저에게 소중한 도구입니다.

90년대 말? 2000년대 초에 무버블타입(Movable Type)이라는 설치형 블로그로 블로그 사용을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뻘글을 쓰면서 운영을 하다가 머지 않아서 blog.co.kr이라는 서비스가 생겨서 그쪽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무버블 타입은 설치형 블로그여서 서버비와 회선비 부담이 있었기 때문에 가입형 블로그인 blog.co.kr로 쉽게 이사를 갔습니다. 당시에는 나이도 어려서 주머니 사정도 좋지 않았거든요.

blog.co.kr은 지금의 스팀잇과 비슷한 분위기였습니다. 물론 UI/UX나 개념은 완전히 다르지만, 따뜻했던 커뮤니티 분위기만큼은 정말로 비슷했습니다. 많은 분들과 인연을 만들었고, 애지중지 글도 열심히 썼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blog.co.kr을 서비스하던 에이블클릭이라는 회사도 없어지고 서비스도 없어져버렸습니다. 정말 공룡이 멸종하듯이 평소 아무렇지 않게 접속하던 사이트가 사라져버렸습니다. 황당했습니다. 블로거에게 자신이 기록해 온 포스팅이 사라진다는 건 얼마나 큰 고통일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스티미언 여러분들은 잘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이후에 안정성을 생각해서 네이버 블로그로 옮겼습니다. 티스토리도 잠깐 운영을 했었고요. 그러나 포털이 운영하는 사이트는 블라인드 처리도 당하는데다 제가 쓰고 싶은글을 마음대로 쓸 수 없을 정도로 검열을 당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꽤 신경써서 운영했는데, 또 한차례 블로그를 이사합니다.

회선료로 매해 66만원을 꼬박꼬박 납부하던 서버에 개인적으로 운영하던 디자인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없애고 설치형 블로그인 태터툴즈를 설치해서 운영했습니다. 5년간 정말 많은 생각을 기록했는데, 어이없게도 그 블로그를 운영하던 서버가 관리부주의로 하드디스크가 망가진 것 입니다. IDC에 서버를 두고 운영하는 것도 안되겠구나 싶어서, 2012년부터는 검열 위험도 없고, 스킨 수정도 자유로우며, 저보다는 부지런하게 서버를 관리해줄만한 구글의 블로거 닷컴에 둥지를 텄습니다.

그렇게 구글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블록체인 기반의 스팀잇이라는 서비스를 지인들로부터 소개를 받아서 가입했습니다. 글을 쓰면 암호화폐를 준다는 이야기도 솔깃했고 재미있었습니다. 현재는 스팀잇을 가장 열심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티미언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매너가 흡사, PC통신 초창기 시절의 분위기, blog.co.kr 시절의 분위기를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투자자입니다. 전업투자자라고도 하는 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모니터를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가치투자 기반의 전업투자를 하다보니 일상이 매우 널널한 편입니다. 기업탐방도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지인들과 투어도 다니고, 드라이브도 하고, 모니터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습니다.

전업투자를 하기전에는 웹디자이너겸, 웹프론트엔드엔지니어였습니다. 지금은 취미로 풀스택 개발자로 이런 저런 개인 프로젝트를 만들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있습니다. 어릴적부터 책 읽는 걸 좋아했고, 무언가 만드는 걸 좋아했습니다. 우주와 별 그리고 비행기를 좋아합니다. 결혼전에는 노래도 잠깐 불렀습니다. 무엇이든 잘하고 싶은 사람이고 이것저것 도전해 보지만, 무엇이든 어설프기만한 사람입니다.

흡수력이 있는 편이라서 어떤거라도 접하면 금방 배우고, 한번 빠지면 깊이 빠지는 편입니다.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합니다. 붙임성이 좋아서 누구라도 10분이내에 친해질 수 있습니다.

딸래미 하나 있는 딸바보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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