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정확히 말하면 고양이 꿈을 꾸었습니다.
제가 옛날에 키우던 고양이 한마리가 있었습니다.
검은 조그만한 고양이 였습니다.
크기도 작고 잘 울지도 않고 겁도 많고 어디 구석에 숨어있는 것을 더 좋아하던 그런
고양이였습니다.
착하고 순한 고양이였고 처음 키워보는 동물이라 굉장히 좋아했는데
수의사의 실수로 고양이가 죽었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잘 못하는 바람에 죽은 우리 고양이..
그 당시에 정말 슬펐습니다.
근데 오늘 꿈에
그 고양이가 나왔습니다.
자기만한 물고기를 씹지도 않고 한입에 먹은 후 경련을 일으키길래
왜그러지 안절부절 못했는데 알고보니 물고기가 죽지않고 배안에서 날뛰는겁니다.
결국 병원에 데려갔는데 끝내 죽고 말았네요.
그래서 울면서 깼는데
어제 자기전에 조의 영역이라는 웹툰을 보고 자서 그런 것 같습니다..
조석님이 그리는 물고기는 꿈에 나올 정도로 상당히 징그럽게 그렸네요 ㅠㅠ
괜히 마음이 그래서 오늘 하루종일 찜찜하게 보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