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에 일본 공포소설 작가 기시 유스케의 검은 집이라는 책을 접하였습니다.
집구석에 박혀있던걸 어제 우연히 눈에 띄게 되어 다시 읽게 되었는데 역시나 굉장히 재밌어서 다시 한번 끝까지 읽게 되었죠.
검은 집은 공포 소설이지만 귀신이 나오는 것이 아닌, 사이코패스를 다룬 내용입니다.
보험금에 대해 물어보고 타러온 사람을 보험회사 직원인 주인공이 의심을 하기 시작하면서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무서운 진실이 주된 내용입니다.
심리묘사가 아주 잘 적혀 있기 때문에 읽으면서 소름을 느낄 수 있죠. 거기에 기시 유스케만의 반전인 내용도 포함되있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사이코패스를 간단히 정의를 하자면 자기 중심적이고 타인에 대해 공감할 수 없고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입니다.
사이코패스가 무서운건 겉보기엔 정상인 것입니다. 다른 일반 사람과 전혀 다르지 않기 때문에 알 수가 없죠.
사이코패스가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는 알 수가 없으나 만약 사이코패스가 선천적이라도 좋은 환경에서 자라 평생을 드러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사이코패스가 아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사이코패스는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2007년 한국 영화로도 나왔던 검은 집입니다. 전 한참 후에야 이 영화를 봤는데 굉장히 재밌습니다. 물론 소설과 많은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인 틀은 비슷하기때문에 소설이 끌리지 않으신 분들은 영화만 보셔도 괜찮습니다. 한때는 사이코패스물(?)이 영화 드라마에 많이 나왔는데 요샌 쏙들어간 느낌입니다. 저는 이렇게 귀신으로 놀래키는 것보다 실제 사람이 범인인 공포 영화들이 무섭더라고요. 얼마든지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까요.
이 글을 쓰면서 잠깐 뉴스기 사를 봤는데 악플이 쓰여져 있더라고요. 그런데 따듯한 뉴스기사나 안타까운 일들의 글에 악플을 남기는 사람들은 어떻게 보면 사이코패스의 단면을 닮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네요.
이상 검은 집을 읽고 느낀 점입니다. :D
오늘 하루도 즐거울 하루로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