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나그네 - 박목월 -

jjian(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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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박목월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희망의 문학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 리.

술 익은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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