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외출없이 주말을 보내고 있었네요^^
쇼파앉아서 텀블러에 아이스커피를 타마시면서 티비를 보고있는데,
딸이 심심해서인지 쇼파에 앉아있는 저를 그려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알았다고 하고 얌전히 앉았었었는데,
가만히 있으라고 하고, 자기를 쳐다 보라고 하고 여러 요구사항이 많더라구요 ㅋ
그러곤, 턱이 뾰족한게 좋냐고 물어 보기에, "당연히 좋지"라고 말하곤
그림이 완성이 되기를 기다렸답니다. ^^
짠~!! ㅋㅋ 뭐 제법 비슷하게 그렸답니다.
만화처럼 그리는 초1학년 아이인데, 실제 모델을 보고 그리려니 맘처럼 안됬는지,
멋쩍게 웃더라구요^^
근데 놀라운게, 마치 제가 그린것처럼 그림 실력이 똑같네요^^
몇번을 봐도 제가 그런거 같답니다. ㅋㅋㅋㅋ
요즘 딸아이가 많이 큰걸 느낄때가 있네요.
지난주 여러가지로 힘들어서 주말에 표정이 좋지 않았나 봅니다.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들려고 누웠는데,
딸아이가 오늘은 아빠옆에서 자겠다고 제옆에 오더라구요.
평일날은 자기침대에서 혼자자고, 주말에는 와이프 옆에서 동생과 함께 자는 날이라
주말만 되기를 기다리는데, 그걸 포기하고 제옆으로 오더군요.
제가 "왜 아빠옆에서 자?" 하고 물어 보니,
"오늘 아빠 표정이 않좋아서 속상한거 같아서 옆에 있어주려고" 하더군요.
자기가 옆에 있으면 아빠가 기분 나아 질줄은 어떻게 알고 아빠를 위로해주네요.^^
아빠를 위로해주는 딸 덕분에 하루하루 힘내면서 살아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