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츄지츄입니다.
오늘은 5시간 동안 사계절 옷을 한꺼번에
정리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저는 대학교 기숙사에서도,
대학원 연구실에서도
항상 짐이 제일 많았습니다..
'미니멀리스트를 추구할 거야!'라는
말에 친구들이 모두 비웃었죠...ㅎㅎ
집에서 저는 1년에 1-2번씩 옷을 싹 버리고
정리하는데, 항상 뭔가 지저분하고
정리정돈이 안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유튜브에 검색을 해봤는데
옷 정리와 방 정리의 중요한 포인트는 유지라는 것을...
너무 뻔하지만, 지키기 정말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에 이렇게 글이라도
남겨서 정리 후의 상태를 기록한다면
나중에 지저분해져도 이 블로그 글을 보고
정리하기가 좀 더 수월할 것 같아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정리 정돈 전의 상태
4계절 옷이 뒤죽박죽 섞여있고
심지어 수건도 걸려있는 모습..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시작하기 전에 유튜버 #채르니의
옷장 정리 편에서 참고한 방법으로
옷 정리하기 전에 다이어리에
옷 정리 계획을 작성했습니다.
첫째. 옷을 분류하는 기준
둘째. 서랍 속 옷 종류
이 두 가지로 심플하게 정리했습니다.
왼편에는 옷장 정리 기준과,
오른쪽 편에는 서랍과 행거에
어떤 옷을 수납할지 종류를 적어놓았습니다.
먼저 화장대 정리를 했습니다.
화장품이 예전에는 정말 많았었는데
요즘 화장도 미니멀리즘 하게 줄이면서
화장품도 많이 버렸습니다.
저한테 안 어울려서 사놓고 한 번도 안 쓴
오렌지색 계열의 색조 화장품들은 모조리
미국인 친구한테 예전에 소포로 보냈습니다.
에뛰드 하우스와 오렌지색 계열 화장품을 좋아하는
친구가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그 외에 오래된 화장품, 안 쓰는 화장품도
과감히 정리했습니다.
두 번째는, 가장 자주 손이 가는 속옷 정리
박스를 사용해서 칸을 분리했습니다.
옷 정리하면서 차곡차곡 옷이 쌓여나갈 때
그 기쁨!! 텅텅 빈 서랍을 채워나갈 때
그 기쁨..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정리 성애자 모두 모여!)
다음은 여름 옷 정리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옷을 먼저 정리했어요
자주 입을 것 같은 옷끼리 묶었습니다.
그다음 밑에 칸도 여름 옷입니다.
위의 칸과는 다르게 이 서랍에는
티셔츠 위주로 정리했어요.
색깔별로 정리했습니다.
그다음 맨 밑에 칸에는
여름 겨울 잠옷과 운동복, 요가복을 정리했습니다.
아무래도 속옷처럼 매일 손이 닿는 곳은 아니기에
맨 밑에 칸에다가 정리했습니다.
그다음은 가을 상의 정리.
얇은 옷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정리해놓고 보니 가을 상의가 별로 없네요..
(옷을 사야할 타당한 이유 하나 적립되었습니다..★)
겨울 니트 조끼, 가디건 정리
부피 때문에 몇 벌 안 넣어도 금방 빵빵해지네요!
그래서 유튜버 #채르니는
부피 나가는 옷은 행거에 건다고 합니다.
저는 옷걸이에 니트 종류를 걸었을 때
망가지는 게 싫어서 그냥 서랍에 보관했어요.
더 두꺼운 니트!
니트 부피가 많이 차지하네요..
저는 피부 톤이 밝아서 어두운 옷을 입으면
안 어울려서 겨울에도 좀 밝은 옷을
많이 입으려고 합니다.
겨울옷 정리할 때쯤에는 너무 지쳐서
예쁘게 개는 것도 포기했습니다..
그다음에는 못 입는 옷을 정리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살쪄서 못 입는 옷들..
아아! 그리워라 나의 44반-55 사이즈 시절이여..
친한 동생들한테 카톡으로 올려서 무료로 나눔 했습니다.
나머지 안 입는 옷들은 의류 수거함에 기부했습니다.
박스에는 겨울 담요, 목도리, 장갑을 정리했습니다.
선물 받은 장갑과 목도리는 소중하게 보관해야죠?^^
얼마 전에 고양 IKEA에서 사온 9,900원짜리 행거에는
예쁜 원피스와 블라우스를 진열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흐뭇하더군요.
흐물흐물 거리는 소재는 서랍에 넣기가 애매해서
행거에 그냥 걸어버렸더니 아주 속이 시원합니다^^
뒤에 있었던 큰 행거에는 옷걸이에 걸어도
잘 변형되지 않는 소재의 옷(맨투맨, 후드티 등)들을
걸어놨습니다. 가득 찼던 그전의 행거와 비교했을 때
텅텅 빈 행거를 보니 또 속이 시원하더군요!
서랍 장 위에 있었던 것들도 치우고
대신 저의 인바디 기록을 붙여놨습니다..
눈에 띄는 곳에 붙여놔야지 매일매일 각성이 되겠지유?
이불도 빨아버리고 나니
한결 깨끗해진 방이 되었습니다!
뿌듯합니다...!!
(다음 날 몸살이 났다는..)
하는 김에 서재 정리도 같이 했습니다.
미국 친구가 만들어준 꽃병에다가 예쁘게
친한 동생이 준 말린 꽃도 넣고 :)
애기 때 가지고 놀았던 둘리 인형들과
맥도날드 피규어도 한 군데에 모아놓고
(어렸을 때나 변함없는 인형사랑)
인형뽑기로 뽑은 이 인형들은
도무지 어떻게 정리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양초와 포푸리들도 예쁘게 다시 정리해주었습니다.
옷과 잡동사니를 정리하니깐 방을 볼 때마다
느꼈던 스트레스도 감소하고
왠지 모르게 뿌듯하고,
아무튼 마음까지 싹 정리된 기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