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건강 일지를 쓴지
벌써 한 달이 되었다!
건강 일지는 일기처럼
매일매일 쓰는 것인데
먹은 것, 약 & 비타민, 운동, 수면 습관을
그날 할 일 계획을 쓰는 것이다.
몸이 아파지고 나서 쓰기 시작했는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건강 일지에 쓰기 위해서라도
한 번이라도 운동을 더 하고,
약도 꼬박꼬박 챙겨 먹고 건강하게 먹었다.
처음 10일차에는 운동도 일주일에
2-3번 밖에 안 하고 힘들었지만
지금은 거의 매일 운동하고 있고
약도 잘 챙겨 먹고 있다.
(+ 보조 앱으로는 '아디다스 밸런스' &
'아디다스 런타스틱'앱을
활용하면서 식단과 운동량을 같이 체크한다.)
Saturday 30 June
주말에는 가급적이면 일이나
공부를 안 하려고 했다. 그래서 놀았다.
일기도 쓰고, 앨범도 만들고.
밥도 집에서 만들어 먹고 친구들한테
며칠 전에 양해를 구해서
"나 알레르기 때문에
고기랑 밀가루 먹으면 안 되는데
괜찮아?"라고 했더니
친구들이 흔쾌히 승낙해줬다.
인도 카레 집에 친구들을 데려갔는데
친구들이 아주 만족해서 기분이 좋았다.
Sunday 1 July
이 날도 운동을 안 했다...
그렇지만 왠지 집에 있고 싶은 기분이어서
운동보다는 블로그를 열심히 썼다.
계속 똑같은 패턴으로 밥을 먹었네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는다..
Monday 2 July
열심히 공부도 하고 운동도 했던 날.
월요일 시작이 좋았다.
밥도 잘 챙겨 먹었고, 약도 다 먹었다.
Tuesday 3 July
이 날도 부지런히 살았다.
뚱이 산책시키느라고 힘들었음..
옷 정리하느라고 온몸이 쑤셨다.
Wednesday 4 July
이 날 역대급으로 부지런히 산 날.
성당도 가고, 필라테스 수업도 시작했다.
걷기만 하면 근력운동이 안 되는 기분이라
주민센터에서 저렴하지만 퀄리티 있는 수업을
수강 시작하게 되었다.
Thursday 5 July
오늘은 공부도, 일도 손에 안 잡히는 날이어서
자체 평일 휴가를 주기로 했다.
항상 쉬고 있지만,
대놓고 하루 종일 쉬니깐 좋은 것 같다.
Friday 6 July
이 날일도 1시간 만에 끝내버리고,
공부도 하고, 필라테스도, 걷기도 해서
아주아주 뿌듯했던 날!
고딩 친구랑 수다 떨어서 넘 행복했다.
Saturday 7 July
이 날은 토요일이어서 한 거 없이
푹 쉬었다. 곰돌이님 부모님도 뵙고,
부모님께 미리 말씀드리고 밀가루 못 먹는다고
했다. 다행히 평양냉면 집에서 식사했는데
속이 아주 괜찮았다. 깔끔하고 맛있었다.
Sunday 8 July
일어나서 운동하고, 빨래도 하고 일도 했다.
(뚱이가 이 전처럼 많이 안 움직여서
다음부터는 뚱이 산책시키고 내 운동은
별개로 또 나가야겠다.. 뚱이랑 같이 가면
운동이 아니라 그냥 서있게 됨.)
저녁에 곰돌이님한테 수학 과외도 받았다.
뿌-듯!
Monday 9 July
악몽 같았던 밤 ㅠㅠ
쿠차라에서 부리또 보울 먹고 체했다.
20일차에 치킨 먹고 체한 경우와 똑같았다.
밤새 아파서 잠 못 자고
데굴데굴 굴러다니다가
겨우 잠들었다. 그래도 일어나서 비 오는데도
불구하고 필라테스 다녀왔다.
어제 체해서 아침, 점심은 스킵.
바닥청소, 걸레질, 먼지 닦고, 창틀 닦아서
기분이 좋아졌다.
청소와 운동은 절대 후회한 적이
없는 일인 것 같다 -
1달 동안 건강 일지를 쓰면서 느낀 바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알레르기 때문에 밀가루를 안 먹기 시작한 것이
피부에도 좋고 속에도 좋은 것 같음.
▶저혈압 때문에 운동을 시작한 것이
확실히 몸의 변화가 많이 생기게 만든 것 같음.
예전에 조금만 걸어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덜 힘들다!
▶비타민을 챙겨먹었더니 손톱 갈라지는 현상이 싹 사라짐.
▶일기를 꾸준히 쓰니깐 마음이 편하다.
▶식단 일기를 쓰니깐, 나에게 맞는 음식과
안 받는 음식이 무엇인지 체크할 수 있다.
(특히 나는 닭고기는 안 맞는 걸로..)
▶식단에서 탄수화물 비중이 너무 높다.
알레르기 때문에 고기를 피했는데,
닭고기만 안 맞지, 소고기는 완전 잘 맞고
돼지고기도 중간 정도로 잘 맞는다.
▶소고기를 사서 먹으면서 단백질 비중을
조금 올려줘야겠다 (많이는 X)
▶신선 야채 & 과일도 많이 추가해야겠다.
▶운동을 좀 더 빡세게!
▶강아지 산책으로 운동하면
운동량이 부족하다. 산책과 운동을 별개로!
▶수면 패턴이 너무 들쭉날쭉하다.
꼭 자야되는 시간과 기상 시간을 정해서
몸이 기억하도록 세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