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만원 넘었을때 마음 VS 지금 마음

jinuking(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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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피신지는 GS25입니다. 밤늦게 자정 다 돼서 오면 사람도 없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시간 끌며 컵라면 하나 땡기고 오기에도 좋습니다.

사람 많을 때 가면 눈치도 보이고,
제가 또 소심해서 혼자 컵라면 못 먹거든요...ㅜㅜ

오늘 처럼 이게 날씨인지 지구 멸망인지 모를 더위에는
편의점 만큼 좋은 피신지가 없네요^^

라고




글을 쓰고 마치려고 했다가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이 있어서
급하게 글 제목 바꾸고...

다시 이어갑니다^^


제목 : 스팀 만원 넘었을때 마음 VS 지금 마음

작년 유월에 스티밋을 시작하고 많은 친구도 사귀고 볼꼴 안 볼꼴 재밌는 구경도 많이하고
(물론 그중에서 싸움구경이 가장 으뜸으로 재미 있었습니다^^)
이놈의 스티밋은 정말... 오프라인의 인생처럼 커뮤니티 안에서 비슷한 희로애락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이야 뭐 스티밋 글들도 하락장과 커플링을 이루고 있지만요... 심심하게 쓰리...ㅜ
제가 스티밋을 시작한 작년 여름과 올해 초를 생각하면 그때 그 신나고 활기 넘치던 그 느낌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시절이 가끔 그립기도 하지만 뭐 조만간 또 전처럼 신명나는 스티밋 판이 올거라 믿습니다. 곧 말이죠,

일년 넘게 스티밋 생활을 하면서...
언제나 조금 아쉬웠던 것이...
나도 남들처럼 스팀사서 파워업 해보고 싶다... 였었죠. 물론 조건은 싸게 말이죠.
스팀 가격 오를때마다 아 그때 살 걸... 후회하고. 매번 하늘만 쳐다보고.
지금이라도 살까 하면 그때 못 산게 억울해서 또 못 사고. 그러다 막상 조금 가격 떨어지면 아... 떨어지는구나 더 떨어지면 사야지 하다가 또 못 사고 말이죠ㅎㅎ

올해초 코인판 초호황일때 스팀 가격이 만원 넘어가고...
그때 저는 무릎꿇고 다짐 했었습니다.
한 번만 나에게 기회를 준다면... 그땐 진짜 살께요!!!!라고.
크게도 안 바라고 반 가격에만 살 수 있다면 5~6천원 까지만 내려가줘서 기회를 준다면 전 재산이라도 팔아서 사고 싶은 마음이었으니깐 말이죠ㅋㅋ

그러면서 또 상상을 했었습니다. 내가 스티밋 처음 시작할때 처럼 천원대 가격이 만약 온다면...
정말 그땐 전 재산이 문제가 아니라 빚을 져서라도 사고 만다!!!하고 말입니다.
그때 그 생각. 정말 진심이었죠^^

그리고 지금.
그 가격입니다.
다신 안 올 것 같던 그 가격에서,,, 그것도 여유있게 천천히 사라고 머물러주며 배려까지 해주고 있네요.ㅎㅎㅎ

근데 올해초 진심이라고 생각했던 그 마음이 기억이 잘 나질 않습니다.

아무리 사람마음처럼 간사한건 없다고는 하지만...
답답하네요.

암튼 그래서 아까 낮에 곰곰이 생각좀 해보다가
일단 스팀이랑 스달을 조금 사 보긴 했습니다ㅋㅋㅋ
그리고 파워업 목적으로 스티밋 계정에 넣어두긴 했는데...
또 고민 되네요... 제가 제 눈으로 직접 본 스팀 최저가가 800원대를 본적이 있어서...
차라리 지금 조금 파워업 할 바에야... 그냥 조금 더 기다렸다가 만약 그 가격 오면 그때 한번에 다 사버릴까...하고 말이죠 크악 ㅁ허ㅏㅣㅓㅣ하ㅓ미나ㅓㅎ마너ㅓ마닝'ㅇㅁㄹ미;'

선천적으로 흑우여서 그런건지...

아 고뇌스러운 밤입니다.

일단 맥주 한 캔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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