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이 코인 공부 #40] 그동안 BTC 시리즈는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었다, 비트코인골드(BTG)

jinuking(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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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고 불릴 정도로 안전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인 알트코인은 변동성이 큰 나머지 디지털 금이라고 불리기에는 조금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비트코인은 기축통화의 역할과 안전자산의 역할 모두를 가지고 있는 '특별한' 암호화폐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GOLD'라는 명칭이 하나 더 붙는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이미 좋은 녀석으로 평가받고 있고, 심지어 '디지털 금'이라는 별명까지 가지고 있는데, 거기에 또 'GOLD'라는 명칭이 붙는다면, 이건 없는 것만 못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치 더 이상 장점을 붙이지 않아도 되는데, 억지로 붙여넣어 다운그레이드를 하는 격이 되어버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라는 이름에 골드(GOLD)라는 명칭을 붙인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제 기준에서는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어, 오늘은 비트코인골드에 대한 공부를 해보려고 합니다.

비트코인골드(BTG)는 기존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중 491,407번째 블록에서 하드포크되면서 분리된 코인으로, 2017년 8월 1일 분리된 비트코인캐시(BCH)에 이어 같은 해 10월 24일 2번째로 분리된 암호화폐입니다.

비트코인캐시에 대항하여 잭 리아오가 만든 것인데요, 무료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로서, 가장 큰 특징은 작업증명(PoW) 알고리즘의 연산법에서 기존 방법 대신 이퀴해시-BTG를 채택하여 채굴 작업을 분산화시켰다는 점입니다. 오직 일반 컴퓨터의 GPU 채굴기에서만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채굴작업에서 일반인들이 공평한 기회를 얻도록 만들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골드의 특징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3가지로 나타낼 수 있고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이퀴해시 : 3GV VRAM으로 운영되어 GPU로 채굴할 수밖에 없음.

  • 채굴 난이도 조정 : 최첨단 난이도 조정 알고리즘인 LWMA 역시 블록체인이 해시파워(의 변화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도록 해서 블록 타임을 보다 안정적으로 만듦.

  • 코인 발행량 :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2,100만개가 발행됨.

나름대로의 좋은 목적을 가지고 비트코인골드가 탄생했지만, 비트코인골드도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채굴자들의 51%의 공격을 피해갈 수는 없었습니다. 2018년 5월 18일 51% 공격을 받은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로 인해 약 200억 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하드포크를 통해 51% 공격을 막겠다고 했으나, 한 번 발생한 해킹 사건은 쉽사리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비트코인골드는 사람들의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의 하드포크로 탄생했지만, 비트코인캐시에 비해 다소 적은 관심은 비트코인골드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비트코인골드의 시가총액 순위는 5위인 비트코인캐시에 비하면, 한참 아래에 위치한 26위입니다. 그래도 유의미한 위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골드와 비트코인캐시에 얽힌 이해관계 때문에 다소 낮은 위치에 있을 수 있지만 비트코인골드의 진정한 가치가 나타나고, 그 가치를 인정하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이 순위는 잠시 거쳐가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 비트코인골드의 차트만 보더라도 희망적입니다. 이렇게 안정적이면서 꾸준하게 상승하는 차트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치 외에도 가격을 안정적으로 상승시키는 요소가 있겠으나, 가치를 배제하고 가격을 안정적으로 상승시키기는 어렵기 때문에 저는 비트코인골드를 좋게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비트코인 시리즈는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기대 그 이상을 보여줬기 때문에, 놀란 나머지 제대로된 수익을 올릴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바보가 아닙니다. 한 번 속아봤으니, 두 번은 속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탑승하여 제대로된 수익을 얻어볼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기대되는 암호화폐가 많지만, 어떤 것을 선택해야 더 좋은 결과를 얻을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나에 몰빵할 수도 없으니, 이곳저곳에 발을 담금으로써 뭐라도 하나 걸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비트코인골드에 담배값 정도만 담궈보려고 합니다. 연초 한 갑의 가격이 신상 전자담배를 살 수 있는 가격이 될 수 있을지 누가 알겠습니까!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