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이라는 이름보다는 큐텀이라고 불리는 이 암호화폐는 한 때 투자자들의 희망이었습니다. 특히 중국발 영향을 받아 크게 성장할거라고 믿었던 큐텀은 실제로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주면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그 끝이 어디인지 모를 정도로 성장했죠. 빗썸 가입 시 공짜로 지급했던 큐텀은 치킨 한 마리를 넘어 양념치킨, 후라이드 치킨, 피자, 맥주 등등 먹고 싶은 걸 다 주문해도 남을 만큼 비싼 값어치를 했던 추억도 있습니다.
업비트 기준 13만원에 조금 미치지 못한 12만 7천원 정도에서 최고점을 찍은 큐텀은 이후 연속된 하락으로 인해 지금은 6천원 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큐텀 투자자들 중 일부는 아직까지도 큐텀을 놓아주지 못하고 있는데 과연 큐텀이 왜 몰락했는지, 그리고 큐텀이 어떤 암호화폐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큐텀은 네오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이더리움으로 불리는 암호화폐로, 패트릭 다이(Patrick Dai)가 그 창시자입니다. 비트코인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이더리움의 장점을 결합하기 위한 노력을 했죠. 그리고 그 노력의 결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장점을 결합한 큐텀이라는 하이브리드 분산형 블록체인 플랫폼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큐텀은 빠른 전송 속도를 보장하고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 기능까지 추가하여 다양한 디앱(DApp) 적용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합의 알고리즘은 지분 증명지분증명(PoS)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큐텀의 가장 큰 특징은 비트코인의 안정적인 블록체인 위에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하면 큐텀이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위에 스마트 계약을 가능케 하는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Ethereum Virtual Machine) 버전을 실행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디앱 적용이 가능하다는 게 또다른 특징인데, 큐텀의 디앱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 스페이스체인
- 보리
- 큐바오
- 뎃지
- 루나
- 씨펀
- 에너고
- 베뷰
- 비트클레이브
- 메디블록
- 비챗
- 잉크 프로토콜
하지만 큐텀이라는 암호화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사상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는 바로 큐텀은 인공위성을 발사한 최초의 블록체인 플랫폼이라는 것인데 이 사건으로 큐텀은 블록체인의 역사에 영원히 이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큐텀의 가격도 우주로 날아갈 것으로 보였지만 우주에는 인공위성만 남았고, 큐텀의 가격은 더 이상 오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계단식 하락을 보였고 얼마 전까지 그 하락세는 지속되었습니다.
큐텀의 몰락은 큐텀과 관련된 댑들의 몰락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할랄 또한 영향을 받게 되었는데요, 제 할랄은 이제 휴지 조각을 넘어 먼지로 변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할랄은 팔지 않고 있습니다. 먼지 조각이 치킨 조각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0.1%라도 있는 한 저는 끝까지 들고 갈 생각이니까요.
앞으로 큐텀의 미래가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큐텀의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큐텀이 독주할 때 그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으니까요.
아무리 하락을 했을지라도 큐텀의 시가총액은 26위입니다. 새로운 암호화폐가 등장하더라도 이 순위는 쉽게 깰 수 없는 위치이기에 아직까지 큐텀은 건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언제든지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높게 오르기 위해, 잠시 쉬어가는 그런 타이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전망은 차트가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올해 차트는 큐텀의 손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조심스러우면서도 꾸준한 상승은 장기적으로 큰 상승이라는 법칙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연말쯤이면 지금의 큐텀 가격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만약 연말에도 지금 가격을 유지한다면, 5 SCT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말쯤이면 5 SCT는 30 스팀쯤 될 테니, 괜찮은 제안이 아닐까요?
2018년 초부터 이어진 큐텀의 하락은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차트 패턴에는 '컵 앤 핸들'이 있습니다. 차트가 컵을 그리듯이 그려나가면 상승 신호탄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일봉, 주봉이 아닌 달봉으로 봤을 때 어마어마하게 큰 컵을 그리는 모습이 보이는데, 큐텀이 얼마나 상승할 지 예상조차 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물론 큐텀이 그대로 고꾸라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더이상 떨어질 곳도 없는 큐텀에게 기대할 것은 상승밖에 없으니 믿고 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를 믿으면 곤란하니, 큐텀만 믿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