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하면 요즘 아이들은 '빨간맛'이라는 노래를 부른 레드벨벳을 떠올리던데, 저는 빨간색하면 업비트의 양봉이 떠오릅니다. 아마도 암호화폐의 등락에 따른 스트레스, 환호 등 다양한 감정이 뒤섞여 있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색 중에서도 빨간색을 참 좋아하는 편인데요, 암호화폐 중에서도 빨간색이 있나 찾아봤더니 이름만큼은 빨간 녀석이 있었습니다. 그 암호화폐는 바로 레드코인(Reddcoin)입니다.
레드코인(Reddcoin)이라는 이름 그 자체에서 호감을 부르는 암호화폐가 아닐까 싶습니다. 업비트에서 본인이 가진 암호화폐가 장대 양봉을 쏘아 올리는 날만큼 기쁜 날이 없을테니까요. 비트코인이 장대양봉을 그려나가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파란불에서 헤어나오고 있고, 레드코인 또한 파란불에 갇혀 있지만 이름만큼은 장대양봉 못지 않기에 호감이 좀 더 가는 듯 합니다.
이름도 이름이지만 실제 레드코인의 용도를 보면 좀 더 호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호감이냐 물으신다면 대답해드리는 게 인지상정이겠지만 아무리 두괄식 글이 좋다 할지라도 레드코인에 대한 이야기는 순서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레드코인(Reddcoin)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송금을 목적으로 만든 암호화폐입니다. 2014년에 개발되었을만큼 오랜 연식을 자랑하고 있는데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의 송금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크리에이터들에게 빠르고 쉽게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기존에는 크리에이터에게 기부를 하기 위해선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레드코인은 이런 단점은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소유권 중심으로 이루어진 지분증명(PoS) 방식을 넘어 활동성(Velocity)까지 고려한 지분속도증명(PoSV)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지분속도증명(PoSV, Proof of Stake Velocity)이란 사용자들이 가진 암호화폐의 소유권(Stake)뿐 아니라 사용자들의 활동 속도(Velocity)까지 고려하는 합의 알고리즘을 의미.
이 외에도 레드코인은 서비스는 봉사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답례로 그에 따르는 봉사료를 지급하는 팁핑(Tipping)이라는 기능이 있으며, 송금수수료가 0%라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레드아이디(Redd-ID)라는 웹지갑을 보유하고 있어 고유한 아이디(ID)를 생성하여 신분증명 없이 지분속도증명을 활용하여 개인키를 연동시켜 모바일, 데스크탑 등에서 서로의 지갑으로 자산을 손쉽게 송수신할 수 있도록 API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레드코인의 목표는 정말 간단합니다. 일단 사회 생활을 풍요롭게 해주며 일반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회통화로 자리잡는 것입니다. 그 이후 주요 SNS와 디지털 통화 플랫폼을 통합하여 가치의 전송을 원활하게 해주며, 이 과정에 모든 주체를 즐겁고 보람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레드코인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시가 총액 105위라는 위치는 정말 아쉬우면서도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자리입니다. 약간의 차이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면서도 조금만 더 노력을 한다면 언제든지 100위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의 땅'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너무도 조용한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호재 하나만 제대로 터뜨려준다면, 100위권 입성은 거뜬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올해 레드코인의 차트는 멋드러지게 보입니다. 멋진 상승 후 적절한 하락, 그리고 재상승. 그리고 적절한 하락.
상승과 하락의 박자가 아주 잘맞는 모습으로, 최근 차트는 더 높게 상승하기 위한 발돋움 단계로 보여집니다. 발돋움이 끝나면 어디까지 상승할 지 예측해보는 것도 좋은 재밋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차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레드코인의 지난 가격 상승은 어마어마합니다. 특히 특정 기간에 뽑아낸 장대 양봉은 아직까지도 우리 기억 속에 남아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레드코인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송금을 목적으로 만든 암호화폐라는 느낌보다는 '개토시(사토시 단위가 아주 낮은 것을 의미)' 암호화폐라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낮은 가격에서 순식간에 높은 가격까지 치솟아, 보유하고 있던 사람들을 부자로 만들어줬다는 일명 펌핑을 위한 암호화폐로 말입니다. 물론 그런 느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진정 봐야할 것은 레드코인의 목적, 그리고 레드코인이 가지고 있는 특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이 점점 인기를 얻고 있기에 레드코인의 실사용 역시 기대해볼 법 합니다.
비트코인이 위를 향해 순항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시 한 번 상승장을 이끄는 모습인데, 혼자 독주하지 말고 레드코인을 비롯한 다른 알트코인과 함께 나아갔으면 합니다.
레드코인의 이름뿐만 아니라 가격 역시 빨갛게 물드는 그 날이야말로 레드코인을 위한 날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