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 낮에 에너지를 다 쓴 것 같아서 집에 와서 식빵 먹고 저녁 먹었는데 벌써 잠이 오네요...
지금은 일요일 9시가 좀 안된 시간인데.
오늘을 이런저런 생각들이 스쳐가는 날이었습니다.
그 생각들이 언제 이루어 질진 아직 모르겠는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라 김정일 위원장(맞나?) 뉴스에서 주거니 받거니 말싸움할 때 심각한 얘기하고 있는 건데도 왠지 모르게 애들 같다. 진짜 육탄전 가려고 하는 건 아니겠지. 내심 그러면서 재밌다고 웃었는데 누가 저 위에서 보고 있다 선물 준거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기차라도 빨리 연결됐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기시감을 느껴지는 순간이 있더라고요.
지하철 한 번 잘못 내리고 난 후에 제대로 갈아탄 줄었는데 반대 방향으로 가는 열차를 탄 걸 너무 익숙한 역이라 금방 알차고 다시 갈아탔습니다.
4월 초파일이(음력) =(석가탄신 일, 부처님 오신 날)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거리에 연등 비슷한 등이 많이 걸려있더군요. 한국에서는 이날 국가 공휴일로 지정이 돼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절에 가요.
저는 무교지만 4월 초파일에 절에 가요. 양력으로 2018.5.22 일이에요.
오늘은 일 끝내고 작은 벌레 들을 찍었는데 너무 작아서 제 카메라로 찍기엔 좀 힘든 일이었어요.
갔다 와서 너무 빨리 지쳐버리네요.
자동으로는 잘 안 찍히는 거 같아서 수동모드로 초점이 맞을 때까지.
얌전한 녀석도 있었지만 정말 작은 어떤 벌은 절 벌 세우더라고요.
제대로 찍었나 싶으면 움직여서 초점 나가고
난 도대체 왜 이걸 하고 있는 걸까 머리는 멍해지고
드라마 "도깨비"의 한 장면이 이 생각나요. 퀘백인가. 묘지 앞에 공유가 서있던 장면.
작은 벌레들을 바라보다 다 잊어버렸구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