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주신 암시

jingdol(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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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비

비오는 날 출근길은 평소보다 더 북적 거린다.

다들 우산 하나씩 들고 나오는데다 비 때문에 모든게 더디게만 느껴진다.

이런날 잘 못 걸리면 출근길 배로 고생, 그게 싫어서 일찍 나왔다

집 앞에서 마을버스를 탔다.

예상대로 버스에는 몇명 타지도 않았다.

버스를 타고 핸드폰을 대고 자리에 앉았다

평소 카드를 핸드폰 지갑에 넣고 다닌다

"띡"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이어폰을 끼고 다니지만 카드찍을때는 한쪽을 빼는데 비도오고 그냥 못 들은거겠지..

한 두 번 더 대보다가

찍혔겠지 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버스 아저씨가 출발 했다

순간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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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속을 스쳐가는 그것..

저녘~야식으로 KFC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카드를 꺼낸건 기억 나는데

다시 넣은건 기억 나지 않는다

급하게 하차

버스에 타게신 몇몇 분들의 시선이 느껴진다

뭔가 놓고 왔구나... 쯧쯧..

나를 불쌍하게 쳐다봤다

실제로 불쌍하다

집으로 다시 걸어거 카드를 찾아 나와서

버스를 타는데

꽉꽉 차서 오는 버스

겨우겨우 타서 지하철역...

역시 꽉꽉 차서 오는 지하철

오늘 심상치 않다

오늘 중요한 안건으로 회의를 하는데

불안하다

반차쓰고 튈까???

하늘이 주신 암시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