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캐러 가자기에 시골집으로 ~

jhy224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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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다니던 아짐들이 집콕을 하려니 우울증이 올 거 같다며 바람이라도 쐬고 오자더군요
마침 시골집에 세탁기도 오는 날이고 ~
언니 둘 태우고 시골집으로 달렸어요
시골 우체국은 어떤가~
9시30분인데 줄이 엄청 길게 서 있네요
그넘의 마스크~
어딜가나 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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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선 커피 한 잔 마시곤~
장화,모자,장갑,호미를 꺼내주고 우리 밭부터 돌라했지요
냉이와 사촌들을 찾아 헤매고 있는 언니들을 보며 화단으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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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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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야신스도 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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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는 많이 자랐네요
뽀족뽀족 새싹이 너무 예뻐 좋아라 하다가 구름국화을 보는 순간 핸폰을 던지고 호미를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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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열흘전의 구름국화이니 오늘은 얼마나 많이 자랐는지 상상이 되실런지요
바닥에 쫘악 깔려서 기를 펴고 있는데 풀도 뽑아 주아야하고 무엇보다 지난 가을에 확장한다고 만지다만 잔디가 급하더라고요
화단을 50센티정도 넓혔으니 잔디를 다 뽑으려니 엄청 나네요
구름국화가 있는 다섯번째화단은 어마무시하게 길답니다
일단 구름국화쪽 잔디를 뽑고 흙 정리를 해 주어야 맘껏 번질테니~
한시간 조금 넘으니 언니들이 오더군요
동네 한바퀴 돌며 엄청 많이 뜯었네요
호미 들고 덤비는 언니들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 왔어요
점심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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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해 놓은 배추하나 잡고요
삼겹살을 굽고 언니들이 가지고 온 반찬에 시골집 기본 반찬을 더하니 가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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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보리,검정쌀,강낭콩 등을 넣고 밥을 했어요
언니 하나가 식구들이 잡곡밥을 싫어해서 자긴 먹질 못한다며 남는 밥을 가지고 간다기에 넉넉하게 한다는게 이리 되었네요
밥솥을 여는 순간 언니들이 이리 많이 했냐며 기절~
너무 맛나서 다시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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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가 고소하다며 먹고 또 먹고 ~
밥을 먹었으니 좀 움직여야지요~
별일없으면 이번주엔 두번째밭을 갈아야 하는데 ~
언니들과 두번째밭에서 시금치,쪽파,대파를 뽑아서 다듬었어요
다 뽑아야 하는데 언니들이 힘이 든다며 그만~~한다네요
많이 먹지를 않으니 ~
둘로 나누어 담고 저장해 놓은 무우도 꺼내서 나눠줬어요
그러다보니 세탁기가 들어오고 ~
오늘의 임무가 끝났으니 우린 바로 퇴장입니다
하루를 잘 보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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