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농사짓는 아짐입니다

jhy224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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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절이 지나서 시골집 도착입니다
랑이가 밭에 있는 왕벚나무 잘라 놓은 것과 파이프를 다 치워야 낼 트랙터가 와서 밭을 갈수 있답니다
랑인 어제의 과음으로 밭을 기운없이 한참을 쳐다보더군요
어찌해야할지 엄두가 안나나봐요
얄미운 생각에 그러던지 말던지 화단을 돌며 들여다보며 사진을 찍었어요
새싹이 얼마나 예쁜지 모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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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가 여기저기 예쁘게 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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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도 쏘옥 고개 내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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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엔 두개였는데 하나 추가입니다
무엇인지 꽃이 피어야 알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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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도 예뻐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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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이 생각보다 더디게 자라네요
물을 주고 싶은데 아직 호수도 꺼내놓지 않았고 낼 비가 온다니 기다려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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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발톱이 많이 자랐어요
여기저기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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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이 자리를 잡은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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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단도 싹이 푸른빛을 띠기 시작입니다
한바퀴 돌고 나니 상쾌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랑인 파이프 자르기는 포기하고 한쪽구석으로 옮기기 시작하네요
왕벚나무도 밭 가장자리로 옮긴다네요
한두시간 옮기더니 쉬어야겠다며 들어와 한숨 자더군요
잠시 코를 골더니 다시 나가서 옮기기를 하고 또 한번 들어와 자고 그리곤 밭이 깨끗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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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계획한대로 정리가 끝났네요
낼 트랙터가 와서 갈아주면 골을 만들어 스트로브잣나무를 심을 예정입니다
농사지을 땅 조그만 남기고 다 나무를 심어야 할텐데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