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주일을 정신 없이 보내고,
뭐가 그리 갑갑했는지, 새벽 일찍 차를 몰고
남해로 향했습니다.
(아침이 밝아오네요, 굿모닝 거북선)
어렴풋이 기억나는, 어릴 적 할머니 손을 잡고,
부산에서 배를 타고 갔었던 통영.
(굴 양식장...인척 하는 마쉬멜로 양식장... ^^;)
그 한적한 어촌 마을이 왜 보고 싶었던건지...
그렇게 바닷가를 실컷 구경하고,
부산을 들러 집으로 향했습니다.
오는 중에, 친구들에게 전화를 하다,
마침 밥 때가 되었고, 알고 있는 맛집을 불라며,
한 녀석을 취조(?)해, 알아낸 곳이 있습니다.
어릴 적엔, 재첩국을 머리에 이고, 골목골목을
다니며, "재첩국 사이소~" 하는
재첩국 아지매의 소리가 많이 들렸는데,
이제는 이 재첩도 귀해져서, 쉽게 먹지 못하는
현실이 되었네요.
오랜만에 재첩국을 먹으러 일부러 빙~ 둘렀습니다.
재첩회 정식으로 1만원.
비벼먹고, 그냥 퍼먹고, 국에 말아먹고...
(쓰리 콤보로 남김 없이 싹싹)
함께 나온 찬들도 "오우~" 하나하나 맛있습니다.
맛집은 언제나 우리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음을
다시 한번 안타까워하며, 부른 배를 실룩거리며,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맛있게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하동에 살고 있는 친구에게 전화해서,
재첩을 보내라고 했는데,
한사코 돈은 안 받겠다길래,
지인이 직접 양봉한 자연산 꿀을 보내줬네요. ^^
손이 많이가는 재첩인데, 1만원으로 저 정도면,
호강했다 생각합니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재첩)
맛집정보
선녀 재첩국 메기국
[쟈니의 콤보] 여행 중 만난 귀한 맛집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