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을 했다. 한잔은 아니고.. 페트병으로 먹었으니 600ml는 먹었을 것이다. 알콜성 치매인가 점점 기억이 흐릿해질때가 많다 .뭘 하든 난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했는데.. 다른이들의 눈에 보이기에는 그냥 계산적인것 같아 보여서 억울한 적도 많았다. 늘 내가 이야기 한게 우린 모두 부족한 사람이라고 이야기 했던게 그냥 겉으로만 뱉는 말로만 보였었나 보더라.
그냥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일이다. 나는 아직도 br 태그를 잘쓴다. 이게 태그인지 html문법인지 뭔지는 모르겠다. 그냥 내가 사용해서 쓸만한거면 그 수준까지만 파고 든다. 원래도 그랬지만 익숙해지고 나면 나는 남들보다 잘한다. 처음이 어려울 뿐이다.
요즘에는 억지로 재미를 붙이려고 하는데, 마음처럼 쉽지 않다. 한번 깨져 버린 마음은 깨진 유리구슬처럼 쉽사리 붙지 않는다. 가장 슬펐던게.....나는 한번도 그렇게 살지 않았는데.. 내가 남들 눈에는 영리해 보이고.. 계산적이었었나보다. 나의 잔머리가 재능충으로 보였었나 보다. 웃기게도.. 어제는 기억이 또렷하게 나지 않지만.. 지금은 태그를 5개를 가득 채웠다는 것이다.
숱하게 많은 날들을 잠을 못이루던 날이 있었다. 그게 우울증이던 병이던 뭐든... 나는 그들에게 모두 솔직했다. 지금은 몸이 아프다. 욕지꺼리가 나올정도의 통증이 반복되는데도 몸이 버텨낸다. 병원을 가기도 안가기도 애매한 단계라고나 할까.. 원래 인생사는 그런거겠지만.. 우리의 삶도 비슷하다.
견딜수 있었던 그릇 만큼이나 강해지는것 같다. 그래서 나는 별 다르게 표현이란걸 안하는 편이다. 억울하며 억울한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그냥 시간을 보낸다. 지나쳐 가는 바람이 나에게 말했다. 곧 괜찮아 질거라고 말이다.
말에서 시작되는 상처는 쉽사리 아물지 않는다. 그거 알기에 참고 참는다. 원래 내것도 아닌 스팀잇에서 무언가 더 악착같이 벌려고 애쓰고 싶지도 않았다. 그냥 숨쉬는 동안이라도 조금 더 평온한 느낌이라고 나 할까..
내가 글을 지우거나 수정하지 않는 이유는 그냥 딱 그만큼 이어서 이다. 현실과 가상의 라인에서 어느정도는 잘 조율하고 있다. 때론 세상이 날 슬프게 하더라도 그게 내가 감당할 그릇이라고 한다면 그냥 감당하면 된다. 애초에 나는 크나큰 존재가 아니고.. 지나쳐 가는 바람 혹은.. 흘러가는 물 같은 거였으니까 말이다.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참다보니 내가 상처를 입는 것 같을때가 있기도 한데, 그역시 내가 착각하는 것이길 바란다. 세상은 그래도 아직 살아갈만한 공간이니까 말이다.
모두가 즐겁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이글을 보는 누군가는 행복하진 않더라도.. 나즈막히 한숨쉬며 안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게 내가 낮은 자리에서 흐르는 행복에 대한 기준을 마련한 것과 같은거니까 말이다.
세상이 그대를 슬프게 할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하지 말길.. 그 모든게 신의 안배였다면.. 그대가 방황하는 것마저도.. 다 정해진 운명일테니까...
작은 힘마저 짜서.. 한번 더 미소 지어주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