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사진들을 올리기 전에 저에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잠깐 해보려고 합니다.
작년 4월에 미국생활 13년만에 그리웠던 고국땅 한국을 약 한달간 방문했었습니다.
늦깎이 유학생으로 미국에 와서 안되는 영어공부하면서 어린 학생들이 방학마다 한국에 들어갈때 참고 이후에는 사진 전공 공부하며 무언가 이룬것도 없이 돌아가고 싶지 않아 참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4년이 흘렀는데 갑자기 부모님과 여동생이 미국으로 이민을 와버리게 된 거죠. 그러고 나니 한국에 가야할 이유가 별로 없어져버린겁니다. 더구나 영주권 신청이 들어가면서는 해외 이동을 자제하는게 좋다하여 이렇게 저렇게 살다 보니 시간이 훌쩍 가버렸네요.
어쨋든 13년만에 만난 한국의 첫인상은 미세먼지와 황사때문인지 뿌연 하늘과 매운 공기로 다시 돌아와 살고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ㅎㅎ 제가 한국에 살때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라는 단어도 들어보지 못하고 살았던 때라 말로만 듣고 뉴스로만 접했던 이 모습에 좀 당황했던거 같네요.
방문중에 서울에 주로 있기는 했지만 제주도 여행과 외가집이 있는 남해도에 다녀왔습니다.
확실히 서울과는 완전히 다른 맑은 공기와 오랜만에 보는 한국적인 풍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만약 한국에 돌아와 산다면 제주도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속에 콕 박혀버릴 정도였으니까요.
한국에 계신 분들은 색다를것 없는 풍경일지 모르겠지만 좋았던 기억에 제주도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그리고 남해도의 풍경은 제주도와 비슷한듯 하면서도 또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 정겹다고나 할까요.
마지막으로는 일때문에이기도 했지만 잠깐 갈 기회가 생겨서 찍었던 경복궁의 모습입니다.
정말 해외에 오래 있게되면 한국에 있을때는 별로 유심히 보지도 않고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이 그리워지나봐요.
언제 또 가게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한국에 방문하게된다면 시간을 내서 사진 여행을 가고 싶네요.